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김재홍 방통위 부위원장 “LGU+ 조사불응 시 가중처벌"

기사입력 : 2016년06월02일 18:10

최종수정 : 2016년06월02일 18:10

"추후 심결에 영향 미칠 수 있다"고 경고
방통위 "절차 적법해...조사 응할 때까지 본사 방문"

[뉴스핌=심지혜 기자] 김재홍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이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이하 단통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LG유플러스의 조사 불응 행위가 추후 심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시사했다. 

김재홍 방통위 부위원장은 2일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LG유플러스가 사실조사 협조에 불응하면 추후 심결 시 가중 처벌을 받을 수 있다”며 “이는 상임위원들과 최성준 위원장의 허락 아래 진행된 것”이라고 밝혔다. 

방통위는 지난 1일 LG유플러스 본사를 방문, 단통법 위반 혐의에 대한 사실조사에 응할 것을 요구했지만 자료가 미흡하다는 이유로 이를 거부당했다. 그리고 이러한 대응이 조사를 방해한 행위로 판단하고 관련 제재를 검토하고 있다. 

현재 LG유플러스는 기업에만 판매해야 하는 법인 폰을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한 것과 유통망에 과도한 판매 장려금을 지급하고 불법 보조금으로 이용될 수 있도록 유도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단통법에서는 소비자에게 지급하는 공시지원금의 한도를 33만원으로 규정하고 있지만, 판매 장려금을 받은 유통망은 가입자를 유치하기 위해 이를 지원금으로 유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LG유플러스 측은 조사를 거부한 것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현행 법 상 사실조사 7일 전 해당 업체에 조사 기간·이유·내용 등에 대한 조사계획을 해당 사업자에게 알려야 한다고 나와 있다”며 “이에 따라 조사 이유를 밝혀 달라고 요청한 것”이라고 말했다.

단통법 제13조 제3항에 따르면 방통위는 조사 7일 전까지 조사 기간·이유·내용 등에 대한 조사계획을 해당 사업자에게 알려야 한다. 다만, 제13조 3항에는 또 증거인멸 등 긴급한 경우는 7일을 지키지 않아야 된다고 명시돼 있다.

방통위는 그간 이를 근거로 사전 통보 없이 사실조사를 진행해 왔다. 사전 통보 시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방통위 관계자는 "어제, 오늘 LG유플러스 본사에 방문했지만 조사 거부를 당했다"며 "불법 행위에 대한 증거를 지우기 위해 법적 절차를 근거로 시간을 벌려는 것으로 의심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면서 "이후 조사 방해로 보고 가중 처벌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방통위 관계자는 "불법 행위를 조사하려 했지만 현재로써는 규제기관인 정부가 불리한 상황"이라며 "속수무책이다"라고 한탄했다.

한편, 방통위는 LG유플러스가 제기한 사실조사 절차상의 적법성 확인 요청에 "적법하다"고 회신했으며 이후 조사에 응할 때까지 매일 본사에 방문한다는 계획이다. 

방송통신위원회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