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미국 가계자산 88.1조달러 사상 최고치 경신

기사입력 : 2016년06월10일 16:14

최종수정 : 2016년06월10일 16:14

부동산 가격 상승세, 주식 가격은 정체
모기지 대출 4분기 연속 증가

[뉴스핌=이고은 기자] 미국 가계자산이 부동산 가격 상승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에 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올해 1분기 가계 및 비영리단체 순자산이 8374억달러, 1% 늘어난 88조1000억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가계 자산은 금융 위기 이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주식과 연금펀드를 포함한 금융자산은 2995억달러 늘었고, 부동산 자산이 4775억달러 늘었다. 총 부동산에서의 가계 비율은 56.9%에서 57.8%로 늘어났다. 1분기에 주식 자산은 1600억달러 감소했지만 부동산과 다른 금융자산 가치가 늘어나면서 이를 상쇄하고 남았다.

미국 가계 자산 <자료=블룸버그>

S&P500지수가 1분기에 0.8% 전진하는 것에 그친 반면 부동산 가격은 금융위기 이후로 꾸준히 상승하면서 가계 자산을 떠받쳤다. 

미국 가계 순자산은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된 금융위기로 인해 12조달러 이상을 잃으며 2009년에는 총 55조달러로 바닥을 쳤다. 이후 지금까지 모두 33조달러 이상 증가했다.

위기로 잃었던 부가 다 회복되는 과정에서 어떤 식의 분배가 일어났는지는 확실치 않지만, 부동산 자산 가격 상승은 좀더 평등하게 분배된 것으로 판단된다. 미국 가계의 자가주택 보유율은 63.7%에 달하기 때문에 주택가격 상승의 효과는 확실히 전달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1분기 가계부채는 연율기준 2.7% 증가했다. 모기지 대출은 1.6% 증가하며 4분기 연속 증가를 기록했다. 자동차 및 학자금 대출을 포함한 다른 형태의 소비자 대출은 6.1% 증가했다.

총 비금융 부채는 연율기준 4.8% 증가했다. 연방정부 부채는 4.6%, 주 정부 및 지역 정부 부채는 2.2%, 기업 부채는 7.9% 늘어났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