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한송 기자] 금융당국이 초대형 투자은행 육성 방안을 내달 중 발표할 계획이다.
13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정례기자간담회에서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자본시장 5대 개혁 추진현황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 = 금융위워윈회> |
1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정례기자간담회에서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자본시장 5대 개혁 추진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임 위원장은 “자본시장의 기업금융 기능을 강화하고 초대형 투자은행을 육성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며 “관계기관 협의 등에 다소 시일이 소요돼 늦어도 다음달 중에는 방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초대형 투자은행 육성 방안은 ▲자금공급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대안 및 기업금융 부수업무▲기업금융 업무 수행시 적합한 건전성 규제체계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 지원 등이 골자다.
더불어 임 위원장은 19대 국회에서 무산된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20대에서 재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거래소지주회사 제도를 도입하고 거래소지주회사 운영을 위한 각종 제도를 마련하는 것이 개정안의 주요 내용이다.
그는 “거래소 구조개혁을 통해 시장간 경쟁 체계를 확립하고 코스닥시장 기능 강화 등 자본시장 전반의 경쟁력 제고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더불어 금융당국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이 자본시장에 보다 원활하게 진입할 수 있도록 상장 및 공모제도를 개편한다. 3분기 중 구체적인 내용이 발표될 계획이다.
또 회사채 시장의 구조적 문제를 개선하고 기업이 자금을 원활히 조달할 수 있도록 이달 중 회사채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겠다고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조한송 기자 (1flowe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