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핫!종목] 뉴인텍, 中 태양광·풍력 콘덴서 올해 첫 매출

기사입력 : 2016년06월21일 14:00

최종수정 : 2016년06월21일 16:40

"연 160만달러 신규 매출 발생..중국 진출 본격화"

[편집자] 이 기사는 06월 21일 오전 11시18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김양섭 기자] 필름 콘덴서 전문기업 뉴인텍이 신사업으로 추진중인 태양광·풍력 발전 설비용 전력변환(DC-Link) 필름 콘덴서의 중국 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회사측은 올해 신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1일 뉴인텍 관계자는 "중국 시장 진출을 목표로 현재 관련제품을 개발중"이라며 "올해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 같다"고 밝혔다. 예상 매출은 연 160만 달러 수준이다.

뉴인텍 관계자는 "중국에서 처음 시작하는 것이기 때문에 보수적으로 잡아 연 160만달러 정도로 예상 매출을 책정해놓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인텍은 지난 4월 락성산전유한공사와 관련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락성산전은 LS산전이 지분 100%를 보유한 중국 자회사다. 뉴인텍이 생산하고 락성산전측이 중국서 판매를 맡는 구조다. 관련 계약기간은 오는 2020년까지다.

뉴인텍측은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신재생에너지 시장에서 교두보를 마련, 고부가가치 사업 비중을 확대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태양광 및 풍력용 콘덴서 사업은 2013년부터 추진해온 신규사업이다. 국내 시장을 중심으로 2013년 이후 매년 12억원~22억원 가량의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엔 12억4900만원을 매출을 올렸다. 회사측은 "뉴인텍이 추진하는 신규사업 중 가장 큰 매출을 실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인텍이 추진중인 신규사업은 태양광 및 풍력용을 비롯해 의료기기용, 고압 및 특별고압용, 철도용 등이다. 작년에 신규사업에서 23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렸다.

뉴인텍 신규사업 매출 현황 <자료=뉴인텍>

뉴인텍은 콘덴서 및 증착필름의 제조 및 판매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콘덴서의 주요 재료로 쓰이는 증착필름을 직접 제조해 콘덴서 제작에 사용하거나 전세계 필름콘덴서 제조업체 100여곳에 판매하고 있다. 증착필름의 매출이 전체의 절반 정도다.

뉴인텍은 지난해 매출 500억원, 영언손실 8억원을 기록했고, 올해 1분기에는 매출 132억원, 영업손실 9000만원을 기록했다. 주가는 지난해 10월 2200원대를 기록한 뒤 하락했다. 올해 들어서는 1100원~1800원대에서 박스권 장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종가는 1475원이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대선 출마 여부에 "노코멘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맞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대행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양측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드는 데는 미국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한국전쟁 이후 미국은 원조, 기술이전, 투자, 안전 보장을 제공했다. 이는 한국을 외국인에게 매우 편안한 투자 환경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행은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서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축소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2025.03.24.gdlee@newspim.com 한 대행은 "협상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상업용 항공기 구매 등을 포함해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며 "조선업 협력 증진도 미국이 동맹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FT는 "비관세 장벽을 낮추는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고 한 대행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한 대행은 협상 과정에서 "일부 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도, 양국 간 무역의 자유가 확대되면 "한국인의 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FT는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여부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재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 대행은 6·3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nylee54@newspim.com 2025-04-20 13:43
사진
호미들 중국 한한령 어떻게 뚫었나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중국의 한류 제한령)이 해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가 중국에서 공연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8일 베이징 현지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3인조 래퍼 '호미들'이 지난 12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공연을 펼쳤다. 반응은 상당히 뜨거웠다. 중국인 관객들은 공연장에서 호미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음악에 맞춰 분위기를 만끽했다. 공연장 영상은 중국의 SNS에서도 퍼져나가며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국적 가수의 공연은 중국에서 8년 동안 성사되지 못했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BTS도 중국 무대에 서지 못했다. 때문에 호미들의 공연이 중국 한한령 해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호미들 공연이 성사된 데 대해 중국 베이징 현지 문화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은 공연이 소규모였다는 점과 공연이 성사된 도시가 우한이었다는 두 가지 요인을 지목했다. 호미들이 공연한 우한의 우한칸젠잔옌중신(武漢看見展演中心)은 소규모 공연장이다. 호미들의 공연에도 약 600여 명의 관객이 입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에서 800명 이하 공연장에서의 공연은 정식 문화공연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중국에서는 공연 규모와 파급력에 따라 성(省) 지방정부 혹은 시정부가 공연을 허가한다. 지방정부가 허가 여부를 판단하지 못할 경우 중앙정부에 허가 판단을 요청한다. 한한령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의 문화공연은 사실상 금지된 상황이었다. 호미들의 공연은 '마니하숴러(馬尼哈梭樂)'라는 이름의 중국 공연기획사가 준비했다. 이 기획사는 공연허가가 아닌 청년교류 허가를 받아서 공연을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우한시의 개방적인 분위기도 공연 성사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한에는 대학이 밀집해 있으며 청년 인구 비중이 높다. 때문에 우한에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다. 게다가 젊은 층이 많은 만큼 우한에서는 실험적인 정책이 시행되어 왔다. 우한시는 중국에서는 최초로 시 전역에서 무인택시를 운영하게끔 허가하기도 했다.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파격적인 정책이 발표되는 우한인 만큼, 한한령 상황임에도 호미들의 공연이 성사됐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의 한 문화업체 관계자는 "우한시가 개방적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호미들의 공연은 소극적인 홍보 활동만이 펼쳐지는 한계를 보였다"며 "공연기획사 역시 한한령 상황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현지 문화콘텐츠 업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한국의 최정상급 가수가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어서 빨리 한한령이 해제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라는 시그널은 아직 중국 내에서 감지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호미들의 중국 우한 공연 모습 [사진=더우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4-18 13: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