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회장 등 포항훈련소서 3박4일 단련..여성 임직원도 포함
[뉴스핌=황세준 기자]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임직원들과 함께 해병대 캠프에 입소했다.
최신원 회장 <사진=SK네트웍스> |
22일 SK네트웍스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21일부터 팀장급 이상 임직원들과 함께 포항 해병대 훈련소에 3박4일간 훈련을 받고 있다.
해병대 캠프 입소는 해병대 258기 출신인 최 회장이 임직원들의 정신 무장을 위해 꾸준히 사용해 온 경영 레파토리다. 그는 SKC 등 최고경영자(CEO)를 맡았던 모든 계열사에서 임직원 해병대 훈련을 실시했다.
SK유통 대표 시절인 1998년 임직원과 함께 해병대 캠프에 참여했고 2014년까지 SKC, SK텔레시스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총 7차례의 해병대 훈련에 참여했다.
이번 훈련에는 건강상 참석이 어려운 일부를 제외하고 문종훈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여성 임직원 23명도 포함됐다. 오는 28일 2차 입소하는 임직원들까지 합치면 총 229명이 해병대 훈련을 받는다.
회사측은 이번 훈련을 통해 경기 침체 속 임직원들의 정신을 재무장하고 최 회장의 강력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회사가 새롭게 도약하는 데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최 회장의 외아들인 최성환 SKC상무도 해병대 1031기로 군복무를 마쳤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