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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6월 제조업 PMI 47.8…4개월째 위축

기사입력 : 2016년06월23일 11:17

최종수정 : 2016년06월23일 11:17

[뉴스핌=김성수 기자] 일본 제조업 경기가 4개월째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니혼게이자이와 민간시장조사업체 마르키트(Markit)는 일본의 6월 제조업 PMI 잠정치가 47.8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직전월인 5월의 47.7을 밑도는 결과다.

이로써 일본 제조업 PMI는 4개월째 위축 국면에 머물렀다. PMI는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50을 경계로 해서 이를 넘으면 경기 확장을, 밑돌면 경기 위축을 나타낸다.

제조업 생산지수는 47.8로 위축세가 지속됐으나, 지난달 46.3에 비해 위축 속도가 둔화됐다. 신규주문지수는 45.8로 지난달의 44.7보다 상승했다.

마르키트의 에이미 브라운빌 이코노미스트는 "전 세계 수요가 급감하면서 생산과 신규 주문이 뚜렷하게 줄어들었다"며 "지난 4월의 구마모토 강진이 PMI에 계속 부정적 충격을 주고 있다"고 논평했다.

일본의 제조업 PMI 잠정치 추이 <출처=마르키트>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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