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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못하니 아이울음 줄고, 집값 무서워 서울 떠나고

기사입력 : 2016년06월23일 14:04

최종수정 : 2016년06월23일 14:04

[뉴스핌=조동석 기자] 청년실업난이 어쩔 수 없는 독신으로 이어지고 그렇다보니 신생아 울음소리가 줄어들고 있다. 장기 불황이 저출산을 더욱 부추기고 있는 것이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전국 출생아 수는 3만53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7.3% 감소했다. 2013년 11월(-12.3%) 이후 최대 감소다.

자료 : 통계청

지난 4월 전국 혼인 건수는 2만2800건으로 전년 동월보다 1900건(-7.7%) 감소했다. 취업난에 전월세난까지 겹치면서 이런 결과가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탈(脫) 서울은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서울에서 빠져 나간 인구는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2016년 5월 국내인구이동’을 보면 지난달 서울의 순유출 인구는 1만1958명을 기록했다. 전입자와 전출자는 각각 12만3743명, 13만5701명이었다.

자료 : 통계청

서울의 순유출 인구는 올해 들어 ▲1월 6854명 ▲2월 8211명 ▲3월8820명 ▲4월 1만658명 등을 기록하고 있다.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5월 기준 서울의 주민등록인구는 999만5784명이다.

경기의 인구는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달 경기의 순유입 인구는 1만377명을 기록했다. 전세난으로 서울에서 빠져 나간 인구가 경기에 정착하는 현상이 지속된 것으로 풀이된다.

고령화에 따라 사망자 수는 줄었다. 지난 4월 전국 사망자 수는 2만29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700명(-3.0%) 감소했다. 4월 이혼 건수는 8300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5.7% 줄었다.

 

[뉴스핌 Newspim] 조동석 기자 (dsch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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