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황영기 "브렉시트 '파생 대란' 주의" 당부

기사입력 : 2016년06월27일 11:01

최종수정 : 2016년06월27일 11:0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금투협 내 위기상황 대책반 가동...연기금에 로스컷 자제 요청도

[뉴스핌=백현지 기자]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이 27일 '브렉시트 관련 증권사 사장단 회의'에서 "브렉시트가 돌발변수긴 하지만 불안공포로 위축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협회는 내부에 위기상황 대책반을 만들고 돌발 변수에 적시 대응할 수 있도록 주력하겠다는 입장이다.

지난 24일 확정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후 국내증시가 과거 주요 돌발변수 발생시보다는 하락폭이 크지 않았다. 지난 24일 코스피지수는 3.09%, 코스닥지수는 4.76% 하락했지만 2008년 리먼사태 당시에는 코스피지수가 6.1% 폭락했었다.

황 회장은 "브렉시트가 세계 경제 성장률 둔화와 통화 정책 완화 유인, 안전자산 선호 심화, 정치지형 변화 등을 통해 시장에 장기간에 걸쳐 다각도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브렉시트 과정에서 불확실성 증대로 신고립주의와 보호주의 확대에 따른 정치지형 변동과 향후 EU 가입국의 이탈, 독립운동 심화 등이 시장 불안을 심화시키는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브렉시트 관련 긴급 대책회의에서 국내 증권사 사장단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하지만 브렉시트는 정치 이슈로 금융시장에 직접적으로 전이되는 사안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특히 한국은 영국, EU와 수출비중이 크지 않아 직접적 타격이 크지 않을 것으로 봤다.

우선 금투협은 펀드 환매, 주가연계증권(ELS) 투자자 보호 실태 등 금융회사 건전성에 대해 실시간 점검에 나서겠다고 입장이다.

황 회장은 "유로스톡스를 기초자산으로 한 ELS는 현 지수대비 30% 이상 추가하락하면 녹인구간에 진입한다"며 "현황을 잘 관찰하고 파생상품 대란이 오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수급조절 차원에서 연기금 '로스컷 자제' 요청과 함께 현재 저가 매수 기회임을 투자자들에게 알리는 작업을 병행한다. 환율 안정을 위해 미국, 중국 등과 통화 스와프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어 "증권유관기관과 공동펀드 조성도 검토하겠다"며 "ISA 적용범위 확대, 현선물 차익거래시 우정사업본부 증권거래세 면제, 퇴직연금 주식투자 제한 완화도 전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개최된 증권사 사장단 회의에는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삼성증권, 대신증권, 하나금융투자, 이베스트투자증권 등 20개가 넘는 회사가 참여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