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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극장가, 대작들의 티켓전쟁…'인천상륙작전' '부산행' '터널' '수어사이드 스쿼드'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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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극장가에서 격돌할 화제작들. 사진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터널' '수어사이드 스쿼드' '국가대표2' '제이슨 본' '부산행' '인천상륙작전' <사진=쇼박스, 워너브러더스코리아, 메가박스(주)플러스엠, UPI코리아, NEW, CJ엔터테인먼트>

[뉴스핌=김세혁 기자] 여름 성수기를 맞아 극장가에 대작들이 몰려온다. 한국영화 중에서는 칸에서 주목 받은 '부산행'을 비롯해 '인천상륙작전' '터널'이 관객과 만난다. 외화 역시 '도리를 찾아서'와 '제이슨 본' '나우 유 씨 미'와 '수어사이드 스쿼드' '스타트렉 비욘드' 등 굵직한 작품이 대거 선을 보인다. 끈적한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줄 올여름 극장가 대작들의 티켓전쟁을 미리 살펴봤다.

◆도리를 찾아서(7월6일 개봉)
극장가 여름 흥행대전의 막을 올리는 작품은 ‘도리를 찾아서’다. 픽사의 '니모를 찾아서'(2003) 이후 무려 13년 만에 돌아온 디즈니의 ‘도리를 찾아서’는 첨단 컴퓨터그래픽이 완성한 바다 속 풍경으로 영화팬을 사로잡는다. 개봉 당시 한국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끈 ‘니모를 찾아서’의 이야기를 계승한 이 작품은 절친이 된 도리와 말린의 새로운 모험을 담아 기대를 모은다.

◆나우 유 씨 미2(7월13일 개봉)

영화 '나우 유 씨 미2'의 주역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3년 만에 돌아온 전대미문의 마술사기단 이야기. 완전범죄를 꿈꾸는 전문가들의 세계를 뒤집은 마술쇼가 다시 한 번 객석을 찾아온다. 제시 아이젠버그와 우디 해럴슨, 마크 러팔로, 모건 프리먼과 마이클 케인 등 전작의 주역이 건재한 ‘나우 유 씨 미2’는 다니엘 래드클리프의 첫 악역으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부산행(7월20일 개봉)
이미 지난 5월 칸국제영화제에서 주목 받은 연상호 감독의 실사영화다. 공유, 정유미, 마동석이 출연한 이 영화는 부산으로 향하는 KTX에 오른 주인공들이 사상 최악의 재난에 직면하며 겪는 에피소드를 엮었다. 한계 속에 자연스레 드러나는 인간 본성을 꼬집는 감독 특유의 연출은 ‘돼지의 왕’(2011) ‘사이비’(2013) 때보다 한층 날카로워졌다.

◆아이스 에이지:지구 대충돌(7월21일 개봉)
‘아이스 에이지’의 시리즈 다섯 번째 작품이 마침내 한국에 상륙한다. 작품마다 세계적인 흥행기록을 세운 시리즈 최신작인 만큼 마니아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아왔다. 빙하기 얼어붙은 지구를 누볐던 주인공들은 이제 운석이 날아다니는 우주로 진출했다. 엄청난 스케일의 배경 속에서 아기자기하게 움직이는 캐릭터들의 몸짓이 볼만하다.

◆인천상륙작전(7월 개봉)
이미 ‘포화속으로’(2010)를 통해 한국전쟁의 참상을 이야기한 이재한 감독이 전쟁영화 ‘인천상륙작전’으로 돌아온다. 다시 한 번 한국전쟁을 다룬 이재한 감독은 이번엔 학도병이 아닌 맥아더의 인천상륙작전에 포커스를 맞췄다. 이정재, 이범수, 정준호, 진세연을 비롯해 월드스타 리암 니슨이 출연해 영화팬들의 시선을 받아왔다.

◆제이슨 본(7월28일 개봉)

9년 만에 '본' 시리즈에 복귀한 맷 데이먼 <사진=UPI코리아>

본 시리즈의 진정한 주역 맷 데이먼과 폴 그린그래스가 재회했다. 본 시리즈 다섯 번째 작품 ‘제이슨 본’은 잃어버린 기억을 모두 되찾고 완벽한 인간병기로 재탄생한 주인공의 활약을 담았다. ‘007’ ‘미션 임파서블’과 더불어 최고의 인텔리 첩보액션으로 평가 받는 본 시리즈 최신작인 만큼 대규모 액션과 호쾌한 볼거리로 가득하다.

◆수어사이드 스쿼드(8월4일 개봉)
할리퀸 마고 로비의 존재감 하나만으로 엄청난 시선을 받는 화제작. 올해 초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의 흥행 참패로 체면을 구긴 DC코믹스가 명예회복을 노리는 영화다. 일반적인 히어로무비와 달리 조커와 할리퀸 등 악당들이 주인공인 이 영화는 히어로가 해결할 수 없는 특수미션을 통해 시원한 액션쾌감을 선사한다.

◆국가대표2(8월 개봉)
전국에 스키점프 열풍을 몰고 온 ‘국가대표’(2009)의 후속작이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스포츠 계에서 불모지로 평가 받는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들의 투혼을 그렸다. 수애와 오연서, 오달수, 김슬기가 출연한 ‘국가대표2’는 출신도 제각각에 경험은 제로에 가까운 오합지졸이 일궈낸 위대한 기적을 감동적으로 담아냈다.

◆덕혜옹주(8월 개봉)

영화 '덕혜옹주'의 한 장면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의 비극적 삶과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손예진과 박해일의 호흡이 기대되는 ‘덕혜옹주’는 고종의 외동딸로 지극한 사랑을 받았지만 사랑도 마음대로 할 수 없었던, 더욱이 국민에 잊혀야 했던 황녀 덕혜옹주에 집중했다. 그간 도서와 뮤지컬, 연극으로 각광 받은 덕혜옹주의 숨겨진 삶을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다.

◆스타트렉 비욘드(8월 개봉)
안타깝게도 안톤 옐친의 유작이 돼버린 ‘스타트렉 비욘드’가 8월 중 개봉한다. 우주를 순조롭게 비행하던 엔터프라이즈호가 정체불명의 우주선으로부터 공격을 받게 되면서 거대한 이야기의 막이 오른다. 낯선 행성에 불시착한 커크(크리스 파인) 함장을 비롯한 대원들의 사투가 볼만하다.

◆터널(8월 개봉)
‘끝까지 간다’의 김성훈 감독과 배우 하정우의 조합이 인상적이다. 전작으로 우리나라 추격 스릴러의 새 장을 연 김성훈 감독은 일상에서 충분히 벌어질 수 있는 재난에 집중했다. 귀가 도중 붕괴한 터널에 갇힌 평범한 가장과 그의 생환을 기다리는 가족, 그리고 소수의 이야기에 등을 돌리는 대중의 심리를 대비한 이야기가 제법 탄탄하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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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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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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