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IPO] '딤채' 만든 대유위니아, 내달 코스닥 상장

기사입력 : 2016년06월28일 13:29

최종수정 : 2016년06월28일 13:29

[뉴스핌=이보람 기자] 김치냉장고 '딤채'를 만든 대유위니아가 다음달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박성관 대표이사는 28일 서울 여의도 한 중식당에서 간담회를 열고 "이번 상장을 통해 마련한 공모자금을 새로운 제품 개발에 활용할 것"이라며 "오는 2020년 매출 1조원을 달성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자료=대유위니아 홈페이지 캡쳐>

대유위니아는 지난 1995년 김치냉장고 '딤채'를 출시, 국내에 김치냉장고 대중화 바람을 몰고 왔다.

이후 직접냉각 시스템, 톱 쿨링 시스템, 공간별 독립 냉각기술 등 냉장고의 핵심 기술을 개발, 다양한 특허를 출원하며 지난 20년간 김치냉장고 시장점유율 1위를 지켜왔다. 이 기간 동안 대유위니아가 판매한 김치냉장고는 약 735만대다.

하지만 위기도 있었다. 회사 상황이 어려워지면서 영업활동이나 연구개발이 이뤄지지 못했고 실적도 적자를 기록하게 된 것.

이후 회사는 지난 2014년 대유그룹으로 편입되면서 현재의 사명인 대유위니아로 이름을 바꿨고 사업도 정상화됐다.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4345억원, 영업이익 163억8500만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주요 제품이 김치냉장고이다 보니 계절별 매출 편차가 크다는 게 약점으로 지적돼 왔다. 실제 올해 1분기에도 매출은 515억9400만원을 기록했지만 176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회사측 역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전기밥솥 '딤채쿡', 냉장고 '프라우드' 등을 출시하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공기청정기와 가습기, 에어컨 등 다양한 가전제품도 출시했고 최근에는 사물인터넷(IoT) 기술 등을 활용한 고급 제품도 시장에 내놓고 있다.

이번 기업공개(IPO) 역시 이같은 노력의 일환으로 결정됏다. 공모예정금액 가운데 190억원을 새로운 제품개발에 활용한다는 것. 품질 향상과 유통·물류환경개선 등에도 각각 100억원, 145억원이 쓰일 예정이다.

박 대표는 "상장 이후 디자인 및 마케팅 인력을 강화하고 전국 직영매장 확대를 통해 제조에서 유통까지 아우르는 종합 전자제품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중국 등 해외시장 진출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유위니아는 이번 IPO를 통해 총 2411만1530주를 상장시킨다. 이중 75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예정가격은 주당 6800원~8300원으로 공모 규모는 최대 620억원이다.

오는 7월 4일과 5일 이틀간 청약을 거쳐 같은달 14일 상장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애경家 3세' 채문선 유튜브 돌연 폐쇄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애경그룹의 '오너 3세'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 폐쇄됐다. 지난달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채 대표가 채널을 삭제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은 현재 사라지고 관련 숏츠 영상만 노출돼 있는 상태다.  애경그룹 '오너가 3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유튜버로 데뷔했다. 사진은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에서 발언하고 있는 채문선 대표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영상 갈무리] 채 대표가 지난해 9월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를 열고 유튜버 활동의 시작을 알린 지 3개월여 만이다. 일각에서는 애경그룹 계열사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제주항공의 최대주주는 애경그룹이다. 애경그룹의 지주회사인 AK홀딩스가 제주항공의 지분 50.4%를 보유한 1대 주주로 올라 있다. 애경자산관리도 제주항공의 지분 3.22%를 갖고 있다. 제주항공 모회사인 애경그룹은 이번 여객기 참사 이후 책임론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주가 하락으로 애경그룹 기업가치도 떨어졌다.  채문선 대표는 1986년생으로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손녀이자,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의 장녀다. 지난 2013년 '세아그룹 오너 3세'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당시 상무)와 결혼했다. 비건 화장품 브랜드 '탈리다쿰'을 운영 중인 채 대표는 매일유업 외식사업부와 애경산업 마케팅 직무 등을 역임했다.  애경그룹은 장영신 회장의 남편인 고(故) 채몽인 창업주가 1954년 애경유지공업을 설립해 세탁비누를 생산하며 사업을 시작했다. 장남 채형석 총괄부회장이 제주 출신인 부친의 뜻에 따라 2005년 제주특별자치도와 손잡고 제주항공을 설립했다. 이번 참사 발생 후 채 총괄부회장이 무안 현장을 찾아 유족들에게 유족들에게 머리를 숙여 사죄의 뜻을 전했다. . nrd@newspim.com 2025-01-02 18: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