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브렉시트] 파운드 일단 반등..중장기 입지 '흔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미 안전자산 타이틀 상실..기축통화 지위 위태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공포가 진정된 데 따라 파운드화가 반등했지만 충격이 일단락된 것이 아니라는 주장이 나왔다.

파운드화의 중장기 하락이 불가피한 것은 물론이고 기축통화 입지가 흔들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이다.

아울러 영국 국채 투자 수요가 위축, 자금 조달 비용이 상승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는 경고도 제시됐다.

영국 파운드 <사진=블룸버그>

29일(현지시각) 장중 파운드화는 달러화에 대해 1.3% 급등했다. 브렉시트 국민투표 결과 발표 후 1.32달러 아래로 떨어졌던 파운드/달러 환율은 이날 1.35달러 선에 거래됐다.

영국의 EU 탈퇴가 결정되면서 이틀간 11.2% 폭락, 약 50년래 최대 낙폭을 기록한 파운드화가 가파르게 반등하고 있지만 하락 압박이 해소되지 않았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앞으로 펼쳐질 중장기 하락이 최근 나타난 폭락보다 오히려 과격할 것이라는 경고다. 이 때문에 파운드화의 기축통화 입지가 위협 받을 것으로 일부 투자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파운드화는 달러화와 유로화, 엔화와 함께 국제통화기금(IMF)의 외환보유 바스켓을 구성하는 주요 통화 가운데 하나다.

각국 중앙은행은 이들 통화로 표시된 자산을 거래해 외환보유액 포트폴리오 및 유동성 흐름을 관리한다.

프랭크 길 스탠더드 앤 푸어스(S&P) 이사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국제 교역에서 특정 국가의 입지가 위축되면 해당 통화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줄어들게 마련”이라고 전했다.

교역 이외에 EU 탈퇴에 따른 영국의 정치, 경제적 불확실성 역시 파운드화 수요에 커다란 흠집을 낼 수 있는 요인으로 꼽힌다.

민간 투자자부터 중앙은행까지 위기 상황에도 자산 가치를 보호해 줄 수 있는 통화를 원하고, 이 때문에 불확실성과 손실 리스크를 감내해야 하는 통화가 기피 대상이 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현상이라는 얘기다.

이미 파운드화의 외환보유액 비중은 줄어들고 있다. IMF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파운드화의 비중이 5% 아래로 떨어졌다. 이는 달러화와 유로화 비중인 64.1%와 19.9%에 크게 못 미치는 수치다.

이 때문에 일부 투자자들은 파운드화가 준비통화 지위를 상실한다 하더라도 심각한 후폭풍이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영국의 경상수지 적자가 사상 최고치에 이른 만큼 해외 파운드 수요가 감소할 때 충격이 작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파운드화가 기축통화 지위를 유지한다 하더라도 이미 안전자산이라는 타이틀을 상실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마크 다우딩 블루베이 애셋 매니지먼트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국제 투자자들은 영국의 불확실성에 점차 더 눈을 뜨게 될 것”이라며 “지극히 불확실한 영국의 미래로 인해 파운드화는 투자자들의 선호 대상에서 이미 제외되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하닉, 100조 주주환원설 선긋기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SK하이닉스가 100조원 규모의 초대형 주주환원 추진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날 해명 공시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기사에 기재된 주주환원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은 검토한 바 없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이천 본사. [사진 = 뉴스핌DB] 앞서 한 매체는 SK하이닉스가 올해 4분기 자사주 매입과 현금배당 등을 포함해 최대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자사주 매입 규모만 약 40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원론적 입장은 유지하면서도, 보도에 언급된 구체적 규모와 방식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업계에서는 고대역폭메모리(HBM) 호황에 따른 실적 개선으로 주주환원 확대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HBM 증설과 첨단 패키징 투자 등 대규모 자금 수요도 함께 고려될 것으로 보고 있다. kji01@newspim.com 2026-06-17 08:04
사진
北김주애 '후계' 드러난 이 장면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의 4대 세습 후계자로 점쳐지는 김주애가 아버지인 김정은에게 손짓을 하며 무언가 가리키는 장면이 관영 선전매체를 통해 공개됐다. 북한에서 이른바 '수령'으로 일컬어지는 최고지도자에게 이런 행동을 하는 건 불경스런 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점에서, 딸 주애의 후계 권력자로서의 지위가 더욱 굳어지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과 딸 주애가 지난 4일 5000톤급 신형 구축함 강건호에 함께 올라 시험운항 실태를 살펴봤다. 김주애가 손을 들어 뭔가를 가리키고 있다. [사진=북한매체 종합] 2026.06.17 북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국무위원장 김정은은 딸 주애와 함께 5000톤급 신형 구축함 강건호에 올라 실전 배치를 앞두고 시험운항 중인 함 내부와 전투장비 등을 둘러봤다. 이 과정에서 갑판에선 두 사람의 모습이 드러났는데, 김주애가 아버지에게 손으로 뭔가를 가리키며 설명하는 듯한 장면을 담은 사진이 공개됐다. 특히 이 장면은 김정은의 생모인 고용희(2004년 사망)가 생전에 국방위원장 김정일과 함께 군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손으로 뭔가를 가리키며 설명하는 장면을 떠올리게 한다.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난 고용희는 북송 후 김정일과 28년간 동거하면서 정철·정은·여정 2남 1녀를 낳았다. 하지만 고용희는 생전에 한 번도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김정은 집권 이후인 2013년 생전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일부 고위 간부들에게만 공개된 바 있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17일 "고용희는 평양 권력의 안방을 차지해 그 소생인 김정은을 후계자로 만들었다"면서 "이번에 연출된 김정은 부녀의 사진은 주애가 후계 지위를 굳혀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말했다. 국가정보원은 국회 정보위 보고 등을 통해 김주애가 후계수업을 받고 있으며, 올 들어 후계 내정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는 판단을 밝힌 바 있다.  [서울=뉴스핌]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생모인 고용희(왼쪽, 2004년 사망)가 생전에 군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손을 들어 뭔가를 가리키고 있다. [사진=북한 내부영상 캡처] yjlee@newspim.com 2026-06-17 08: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