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부 "방글라데시 테러 한국인 희생자 없다" 최종 확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다카 식당 테러로 민간인 등 20여명 사망…IS, 배후 자처

[뉴스핌=이영태 기자] 외교부는 지난 1일(현지시각)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의 한 식당에서 벌어진 인질극에서 한국인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2일 밝혔다.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의 레스토랑에서 1일(현지시각) 발생한 인질극이 특공대와 경찰의 진압작전으로 13시간 만에 종료됐다. AP통신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2일 오전 7시 40분께 방글라데시 정부 진압군은 무장괴한 6명을 사살하고 인질 13명을 구출하며 사태를 종료시켰다. 구출된 13명 중 3명은 외국인인 것으로 알려졌다.<사진=AP/뉴시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밤 11시 현재 "방글라데시 정부 당국에 확인한 결과 우리 국민 피해는 없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이날 오후 AP통신 등 주요 외신들이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사망한 인질 중에 한국인이 포함됐다고 전하자 방글라데시 정부를 통해 한국인 사망 여부에 대한 확인 작업을 벌였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사망한 인질 시신을 병원으로 운구해 신원 확인 작업을 진행한 결과 한국인은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인질극이 벌어진 '홀리 아티잔 베이커리'란 식당은 다카 카타르대사관 인근에 있는 곳으로 외교관과 외국인들이 자주 찾는 음식점이다. 한국대사관과도 직선거리로 700m밖에 떨어지지 않아 대사관 직원과 한국 교민들도 자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일 오후 9시20분께(현지시각)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 외교단지 내 레스토랑에서 무장괴한 9명에 의한 인질극이 발생, 이탈리아인과 일본인 등 민간인 20명이 사망했다. 금요일인 1일 밤 시작된 인질극은 방글라데시군 특공대가 투입된 2일 오전 7시40분까지 10시간 넘게 이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보안군과 경찰이 무장 괴한들과 총격전을 벌이며 대치하는 과정에서 경찰 2명이 총과 폭발물 파편에 맞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또 경찰관·군인 등 26명이 부상했으며 이 가운데 10명은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글라데시군 나임 아슈파크 초우드리 준장은 2일 오후 기자회견에서 "인질로 잡혔던 민간인 희생자 20명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그는 희생자가 많이 발생해 무리한 진압작전이었다는 비난이 나올 것을 우려한 듯 군이 식당에 진입하기 앞서 희생자들이 살해됐다고 말했다.

초우드리 준장은 민간인 희생자들의 국적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각국 정부 발표를 집계하면 이탈리아인 9명, 일본인 7명, 미국인 1명, 인도인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남은 2명은 방글라데시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 건국 2주년 IS "십자군 국가 겨냥한 테러"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는 이번 사건의 배후를 자처하며 모두 24명을 살해했다고 주장했다. IS는 메신저앱을 통해 지지자들에게 전달한 성명에서 '십자군 국가들'의 국민을 겨냥해 공격했다고 밝혔다. IS는 아마크통신을 통해 숨진 외국인들의 시신이라며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방글라데시 정부가 IS 주장을 공식적으로 인정하지는 않았지만 IS의 테러 타깃이 아시아로 확산한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최근 40명 이상 사망한 터키 이스탄불공항 테러도 IS의 소행으로 알려졌다.

국제적인 연쇄 테러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난달 28일 이스탄불 공항테러가 발생하자 IS가 '건국 선언 2주년'(6월 29일)을 전후해 연쇄 테러를 감행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IS는 지난해에도 자칭 건국 1주년을 앞두고 프랑스와 튀니지, 쿠웨이트에서 동시다발 테러를 저지른 바 있다.

셰이크 하시나 방글라데시 총리는 "성스러운 라마단 기간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르는 이들은 어떤 무슬림이냐"며 "종교를 믿는 이들이라면 이 같은 일을 저지를 수 없다"고 비난했다.

하시나 총리는 "이슬람은 평화의 종교"라며 "종교의 이름으로 벌이는 살육행위를 당장 그만두라"고 촉구했다. 방글르데시 정부는 이번 테러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해 전국에 이틀간의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회, 한성숙 청문보고서 채택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가 30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채택됐다. 국민의힘은 회의에 불참했다. 국회 국무총리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제5차 회의를 열고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다. 2026.06.26 kunjoo@newspim.com 백혜련 위원장은 "전날까지가 청문보고서 채택 마감일이었다"며 "계속해서 국민의힘 의원님들을 설득하고 함께 합의 채택하기를 요청드렸지만 오늘 이 자리까지도 오시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위는 보고서 종합의견 일부 문구를 수정한 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보고서에는 한 후보자가 국무총리로서 적합하다는 다수 의견과 함께, 국민의힘이 청문 과정에서 제기한 부적격 의견도 함께 담겼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이날 오후 본회의 표결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은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 찬성으로 의결된다.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국민의힘이 표결에 불참하거나 반대표를 던지더라도 인준안 처리는 가능한 구조다. oneway@newspim.com 2026-06-30 11:58
사진
골드만삭스 "금 랠리 안 끝났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최근 4개월간 부진했던 금 가격이 올해 랠리의 종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골드만삭스 원자재 리서치 공동 헤드 사만다 다트는 지난 주말 보고서에서 "금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Gold is not done)"고 주장했다. 다트와 연구팀은 금이 2022년 이후 123% 상승했다는 점을 짚으면서 "구조적 요인과 향후 경기순환적 요인 모두에 힘입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금 선물 가격 1년 추이 [AI 일러스트=권지언 기자] ◆ "2026년 말 온스당 4,900달러"…중앙은행 자산 다변화가 핵심 동력 연초 대비 금 가격은 6% 이상 하락한 상태로, 지난 1월 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다트는 "구조적으로는 2022년 러시아 외환보유액 동결 이후 이어지고 있는 신흥국(EM) 중앙은행의 자산 다변화가 2026년 말 금 가격 전망치 4,900달러/온스의 근간"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 세계금협회(World Gold Council) 조사에서 올해 2~5월 사이 조사 대상 중앙은행 76곳 중 45%가 향후 12개월 내 금 보유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응답했다며, 이는 사상 최고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 단기 변수는 매파적 연준…ETF 수요는 점진적 회복 전망 다만 경기순환적 측면에서는 단기 역풍도 존재한다. 매파적인 연준 기조가 통화가치 희석(디베이스먼트) 우려를 잠재우고 있는 데다, 시장이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올해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면서 금리에 민감한 상장지수펀드(ETF) 수요가 압박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트는 "이러한 역풍은 시간이 지나며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반전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ETF 포지션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연준이 올해는 금리를 동결하고 인하 사이클은 내년 하반기로 미룰 것이라는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과도 일치한다. 다트는 "중기적으로는 서구권의 재정 건전성 우려를 포함한 거시적 변화가 결국 민간 부문의 금 분산투자를 가속화하면서, 금 가격 전망 리스크는 여전히 상방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강조했다. 귀금속 가격은 지난 2월 말 이란 전쟁 발발 이후 급락세를 보이며 금값은 약 24% 떨어졌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지표 악화로 매도세는 더욱 가팔라졌다. 원유 가격이 일부 후퇴했음에도 불구하고, 끈질긴 인플레이션과 견조한 노동시장이 연준으로 하여금 금리를 더 오래 동결하거나 연내 추가 인상에 나서게 할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커지고 있다. kwonjiun@newspim.com 2026-06-30 11: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