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세원 기자] 중신국안(中信國安, 000839.SZ)이 VR 생방송 기업 지분 인수를 통해 VR 생방송 시장에 진출한다.
4일 베이징상보(北京商報)는 중국 정보통신 전문업체인 중신국안(中信國安(000839.SZ)이 산하 자회사가 VR 생방송 기업 NextVR Inc.,(이하 Next VR)의 지분 2.27%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VR 생방송 시장에 진출한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주당 인수 가격 5.0671달러, 총 출자액은 2000만달러(약 229억6000만원)로 추정되고 있다.
Next VR은 가상현실(virtual reality) 생방송 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VR 생방송 전문 업체로 고해상도·고 프레임 레이트 영상 출력 및 3D 생방송 전송 기술 등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NBA 경기를 포함해 락콘서트, 패션쇼, 미국 대통령 연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생방송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인수 이후 중신국안은 VR 생방송 관련 기술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업계에서는 내다보고 있다. 특히 중신국안의 자회사이자 베이징 축구단인 베이징국안축구클럽(이하 베이징국안)의 VR 생방송 프로젝트 추진 가능성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사진=동사홈페이지> |
[뉴스핌 Newspim] 황세원 기자 (mshwangs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