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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터넷 쇼핑몰 '기업화' 가속, 증시 상장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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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강소영 기자] 중국 온라인 쇼핑몰업체들이 전자상거래 확대에 힘입어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규모를 키운 온라인 쇼핑몰의 주식시장 상장도 활발해지고 있다.

중국 유명 경제매체 제일제경일보(第一財經日報)에 따르면, 최근 여성 의류 업계를 중심으로 온라인 쇼핑몰의 신삼판, 창업판 등 주식시장 상장 신청이 줄을 잇고 있다.

광저우 후이메이패션그룹(匯美詩尙集團)은 최근 증권감독관리위원회에 산하 온라인 쇼핑몰인 인만(茵曼)의 창업판 상장 신청서를 제출했다. 인만은 8000만주의 주식을 발행할 예정이다.

창업판 상장을 준비 중인 온라인 의류 브랜드 인만의 오프라인 매장<사진=제일재경일보>

인만은 알리바바 산하 전자상거래 플랫폼 톈마오(T몰)의 '스타 브랜드'다. 2011년, 2013년 인만은 매년 11월 11일 열리는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인 '쐉스이' 판촉행사에서 여성 의류 분야 매출 1위를 차지했다.

후이메이패션그룹은 1998년에 설립된 인터넷 쇼핑몰 전문 그룹이다. 원래는 유럽,한국, 대만 등의 의류 OEM 생산 공장으로 시작했지만, 2005년부터 ODM(제조업자 개발생산)으로 전환했다. 2007년 인만 브랜드를 출시, 2008년에 다시 B2C로 사업을 전향, 본격적으로 전자상거래 의류 사업에 착수했다. 현재 약 10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또 다른 인터넷 의류 대기업 한두이서(韓都衣舍)도 신삼판 상장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한두이서는 한국 유학생 출신이 동대문 의류 스타일을 표방한 온라인 쇼핑몰로 시작해 현재 수천명의 직원을 거느린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소수민족 스타일의 의류를 취급하는 온라인 쇼핑몰 례보(裂帛)도 최근 증감회에 선전 창업판 상장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 쇼핑몰의 상장은 사업 확장에 필요한 자금 조달과 브랜드 인지도 제고가 주 목적이다.

창업판 상장을 준비중인 인만은 앞으로 5년 내에 1만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열어 의류 유통 기업으로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인만은 의류에 가격표를 다는 일반 오프라인 매장과 달리 모든 제품에 QR코드만을 붙여 가격,제품정보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결제 또한 모바일결제와 현금결제 모두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신삼판 상장을 추진하는 례보 역시 상장을 통해 조달할 4억위안의 자금을 브랜드 디자인, 오프라인 매장 확장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 업체는 베이징, 상하이, 항저우 등의 핵심 상권에 1000m2 이상의 플래그십스토어를 개장할 예정이다. 또한 대도시 핵심상권을 중심을 직영점을 꾸준히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의류 업체를 선두로 시작된 온라인 쇼핑몰의 상장 열풍은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현재 알리바바 전자상거래에 입점한 온라인 쇼핑몰 중 50여개 이상의 업체가 IPO를 추진 중이다.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영향력 1위인 알리바바는 올해 4월 입점 업체들의 IPO를 지원하기 위한 전담부서를 설치해 온라인 쇼핑몰의 증시 상륙은 앞으로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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