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美 6월 신규 고용 28.7만 ‘급증’ 실업률 4.9%

기사입력 : 2016년07월08일 22:06

최종수정 : 2016년07월08일 22:06

시간당 평균 임금 0.1% 오르는 데 그쳐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지난달 미국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이 대폭 늘어났다. 5월 충격을 안겨줬던 고용 지표는 지난달 시장의 기대치를 웃도는 급반전을 이뤄냈다.

8일(현지시각)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6월 신규 고용이 28만7000건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17만5000건을 훌쩍 넘은 수치다.

채용 공고를 살피는 구직자들 <출처=블룸버그통신>

뿐만 아니라 지난달 수치는 8개월래 최고치에 해당한다. 다만, 실업률은 4.9%를 기록해 이코노미스트의 전망치인 4.8%를 소폭 웃돌았다. 또 전월 수치인 4.7%보다 높았다.

5월 수치는 하향 조정됐다. 3만8000건에 그친 것으로 나타나 투자자와 정책자를 당혹스럽게 했던 5월 신규 고용은 1만1000건으로 수정됐다. 4월 수치는 12만3000건에서 14만4000건으로 상향 조정됐다.

지난달 업무 시간은 상승했다. 민간 비농업 부문 피고용자들의 주간 평균 업무 시간은 34.4시간으로 늘어나 5개월 연속 상승 추이를 나타냈다.

노동이 가능한 연령층 가운데 일자리를 가지고 있거나 구직 활동을 진행중인 이들의 비율을 나타내는 노동참여율은 5월 62.6%에서 62.7%로 완만하게 높아졌다.

경제적인 이유로 인해 파트타임으로 일하는 이들의 비율은 9.6%로 집계, 지난 2008년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자들이 주시하는 시간당 평균 임금은 0.1% 오르는 데 그쳤다. 연율 기준으로는 2.6% 상승해 시장 예상치인 2.7%에 못 미쳤다.

부문별로는 제조업 신규 고용이 6월 1만4000건 증가해 5월 1만6000건 감소한 데 반해 강한 반전을 이뤄냈다.

유가 폭락과 달러화 강세로 인해 일격을 맞았던 제조업 경기가 회복을 지속하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서비스 업종 가운데 소매업의 신규 고용이 약 3만건 증가했고, 헬스케어 부문은 5만84000건 늘어났다. 레저 및 병원 섹터의 신규 고용은 지난달 5만9000건 뛰었다.

지난달 통화정책 회의 및 의사록에서 정책자들은 5월 고용 지표 악화로 인해 금리인상을 보류한 것으로 확인됐다.

뿐만 아니라 정책자들 사이에 5월 수치의 지속성 여부를 놓고 의견이 엇갈렸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지표는 투자자와 정책자에게 고용시장의 펀더멘털을 확인시켜준 것으로 평가된다.

마이클 페롤리 JP모간 증권 이코노미스트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5월 지표가 고동시장의 둔화를 지나치게 부풀려 드러냈다는 사실이 이번 지표를 통해 확인됐다”며 “다만 지난 수년간 나타났던 고용 지표 활황이 영속될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