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고급지게' 돌아온 K5…국산 중형차 4파전 돌입

기사입력 : 2016년07월12일 12:40

최종수정 : 2016년07월12일 13:26

K5 2.0 기준, 2265만~2905만원…고급성 강조한 시그니처ㆍGT-Line 추가 출시

[뉴스핌=김기락 기자] 지난 상반기 신형 K7과 하이브리드 SUV인 니로 등 신차마다 흥행을 이끌어 온 기아자동차가 2017년형 K5를 출시하고 판매에 나섰다.

이에 따라 현대자동차 쏘나타를 비롯해 한국지엠 신형 말리부, 르노삼성자동차 SM6 등과 하반기 중형차 4파전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는 12일, 2017년형 K5과 K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K5는 고급성을 강화한 ‘시그니처(Signature)’와 스포티한 이미지를 극대화시킨 ‘GT-Line’ 등 새 모델을 추가한 게 특징이다.

시그니처 트림은 ▲LED헤드램프 ▲알루미늄 소재의 변속기 장식 ▲실내 공간 상단에 기존 준대형 차급에 적용하던 블랙 스웨이드를 적용해 한층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또 GT-Line은 ▲GT-Line 전용 엠블럼과 함께 ▲LED헤드램프 ▲듀얼머플러와 전륜 레드 캘리퍼 ▲18인치 신규 알로이휠을 적용해 스포티함을 한층 강조했다.

이와 함께 기아차는 변속기 구동 효율을 개선하고, 직결성을 향상한 신규 6단 자동변속기 ‘K-어드밴스드 시프트(Advanced Shift)’를 2.0 가솔린, 2.0 LPI 모델에 탑재했다. 이를 통해 가속 성능이 부드러워졌고, 주행 시 진동과 소음도 줄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기아차는 12일, 2017년형 K5과 K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사진=김학선 사진기자>

연비도 향상됐다. 2.0 가솔린 모델은 18인치가 0.2km/ℓ 향상된 11.6km/ℓ, 2.0 LPI 모델은 0.2 km/ℓ 향상, 9.4km/ℓ를 달성했다.(16~17인치 타이어 기준)

K5 가격은 주력 모델인 2.0 가솔린 기준 ▲럭셔리 2265만원 ▲프레스티지 2505만원 ▲노블레스 2705만원 ▲시그니처 2905만원이다. 1.7 디젤은 ▲럭셔리 2500만원 ▲프레스티지 2750만원 ▲노블레스 2950만원 ▲시그니처 3150만원이다.

또 1.6 터보 모델은 ▲럭셔리 2425만원 ▲프레스티지 2610만원 ▲노블레스 2810만원 ▲GT-Line 3030만원, 2.0 터보 모델은 ▲GT-Line 3195만원이다.

기아차는 이와 함께 K5 PHEV를 통해 친환경차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K5 PHEV는 9.8kWh 대용량 배터리와 50kW 모터를 적용해 전기와 하이브리드 두 가지 모드로 주행이 가능한 친환경 차량이다. 2.0 GDI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56마력(ps), 최대토크 19.3kgf.m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K5 PHEV의 전기 주행 모드는 배터리 완전 충전 시 최대 44km를 전기모터로만 주행할 수 있다. 도시 생활자의 평균 출퇴근 거리가 편도 30~40km 내외인 점을 고려하면, 평일에는 전기만으로 주행 가능한 점이 강점이다.

K5 PHEV는 단일 트림으로 가격은 노블레스 스페셜 3960만원이다. 정부로부터 친환경차 보조금 5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취등록세를 최대 140만원 감면 받을 수 있으며 공채도 최대 200만원 면제받을 수 있다.

K5 출시에 따라 하반기 쏘나타와 말리부, SM6 등과 국산 중형차 격전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판매 대수는 쏘나타 8768대, SM6 7027대, 말리부 6310대, 기아차 K5 4875대 순으로 집계됐다.

SM6는 지난 2월, 신형 말리부는 지난 4월 각각 출시되면서 쏘나타와 K5가 독주해 온 중형차 시장의 경쟁 구도를 가열시켰다. 업계는 기아차가 강력한 신차 마케팅을 통해 하반기 중형차 시장에 변화를 줄 수 있을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