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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주協·중부발전·도선사회, 보령항로 안전 점검

기사입력 : 2016년07월19일 14:54

최종수정 : 2016년07월19일 14:54

보령 입출항로-정박지-도선점 등 주요구간 순시…위험 요인 논의

[뉴스핌=방글 기자] 한국선주협회, 한국중부발전, 대산항도선사회는 19일 보령항에서 중부발전의 유연탄 수송선 장기계약사 담당자들을 초청해 '안전과 상생을 위한 보령항로 해상 순시' 행사를 공동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해상교통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불황 장기화로 어려움에 처한 국적 해운사 지원 방안을 협력하기 위해 진행됐다. 선박 통행 위험 요소 개선과 선박 운영 효율성 제고 등 중장기 과제 해결을 위해 구성할 '보령항로 안전 운영 협의회(가칭)' 기획을 위한 사전 단계인 셈이다.

이 날 참석자들은 2척의 도선선에 탑승, 3시간에 걸쳐 보령 입출항로와 정박지, 도선점 등 주요 구간을 순시했다. 또, 동승한 대산항 도선사회 김희열 도선사가 항로 내 통행 위험 요인, 개선 과제 및 긴급대응사례를 발표했다.

아울러 김세현 한국선주협회 부장은 국적선사를 대표해 선박 운영 상의 고충과 해법, 구체적 지원 방안을 제안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정춘돌 한국중부발전㈜ 상생조달처장은 "해상 안전의 저해는 중부발전 뿐만 아니라 장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운사의 입지를 더욱 약화시킬 수 있다"며 "문제 의식 공유를 바탕으로 항로여건 개선과 지속적인 국적 해운사 지원을 위해 중부발전, 선주협회, 도선사회, 해운사가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I=한국선주협회>

[뉴스핌 Newspim] 방글 기자 (bsmil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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