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부터 배낭여행 간다", "기본 체력이 되시니까"
[뉴스핌=장봄이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전 공동대표가 22일 외부행사에서 조우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오후 3시 경기 수원 아주대학교 다산관에서 열린 '차세대 글로벌창업 무역스쿨'에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을 마친 후 안 전 대표는 학교에서 김 전 대표와 마주쳤다. 김 전 대표도 앞서 '경제위기 극복 방안'을 주제로 30분간 강연했다.
안 전 대표는 김 전 대표와 악수를 하며 "배낭여행 가신다면서요"라고 인사를 건넸다. 이에 김 전 대표는 웃으며 "기자들이 악수하고 가라고 (알려줬다)"라고 화답했다.
김 전 대표는 "나는 8월부터 배낭여행 다니면서 민심 청취 좀 하려 한다"고 말했고, 이에 안 전 대표는 "미리 체력을 좀 기르셔야겠다. 뭐 기본 체력이 되시니까"라며 덕담을 건넸다. 김 전 대표는 "술만 안 먹으면 괜찮다"고 했다.
한편, 안 전 대표는 이날 강연에서 "대기업이 유망 벤처기업을 인수하지 않고 인력을 빼가는 악습을 이어가 새로운 기업이 성장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공동대표와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 <사진=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