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삼성전자, 9분기만에 8조원대 영업익 달성(상보)

기사입력 : 2016년07월28일 09:05

최종수정 : 2016년07월28일 09:15

휴대폰·가전부문·디스플레이 부문 실적 호조

[뉴스핌=황세준 기자] 삼성전자가 9분기만에 8조원 넘는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또 한번 깜짝실적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28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8조1400억원,  매출액 50조94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 18% 증가한 실적이다. 전분기 대비로는 각각 2%, 22% 늘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4년 1분기 8조49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이후 9분기만에 8조원대 영업이익 고지를 회복했다.

또 지난해 2분기 6조9000억원 이후 5분기 연속으로 6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매출액 역시 1분기만에 다시 50조원대를 회복했다.

삼성전자는 "2분기 실적 개선은 IM, CE 등 세트사업과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부품사업이 모두 차별화된 핵심 경쟁력을 바탕으로 각 부문에서 선전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IT·모바일(IM)부문은 영업이익 4조3200억원, 매출액 26조5600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2%, 영업이익 56.5% 증가한 실적이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액 4% 하락하고 영업이익 10.8% 상승했다. 갤럭시 S7과 S7엣지 판매 호조가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가전(CE)부문은 영업이익 1조원, 매출액 11조5500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3%, 영업이익 390.5% 증가한 실적이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액 9%, 영업이익 102% 늘었다.  이같은 실적은 SUHD TV, 셰프컬렉션 냉장고, 무풍 에어컨, 애드워시·액티브워시 세탁기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증가에 따른 것이다.

디스플레이, 반도체 (DS) 부문은 영업이익 2조7900억원, 매출액 18조4300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3% 증가하고 영업이익 27.9% 감소한 실적이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액 7%, 영업이익 19.7% 각각 상승했다. 

반도체는 모바일과 SSD를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20나노 D램과 V-낸드, 14나노 모바일 AP 등의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통해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디스플레이는 LCD 수율이 안정화되고 OLED 가동률도 증가하면서 실적이 흑자 전환됐다.

한편, 삼성전자는 2분기에 원화가 달러, 유로화 등 주요 통화에 비해 강세를 보이면서 부품 사업을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약 3000억원 수준의 환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또 2분기 시설투자는 4조2000억원으로 사업별로는 반도체에 2조원, 디스플레이에 1조6000억원이 투입됐다. 상반기 누계로는 8조8000억원이 집행됐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