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우버 삼킨 디디추싱, 다음 목표는 한국 일본 등 해외시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인공지능, 로봇학습 기능 기술 연구개발

[뉴스핌=강소영 기자] 우버차이나 인수를 통해 중국 차량공유 시장의 최대 강자로 부상한 디디추싱(滴滴出行)이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에 나설 전망이다. 또한, 전세계에 인공지능 연구개발 센터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 같은 해외 진출은 국내 시장의 난국 타개와 글로벌 시장 영향력 강화를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중국 IT산업 뉴스 전문매체 테크웹닷컴은 우버차이나인수가 디디추싱의 해외시장 진출을 통한 국제화를 촉진할 것이라고 1일 보도했다.

청웨이(程維) 디디추싱 창업자도 "전세계 인터넷 차량공유 산업을 볼때, 시장 선점 기회는 1~2년 후면 사라질 것"이라며 "(디디추싱의) 국제화 전략 가속화가 매우 중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한국의 모 대기업 책임자가 디디추싱의 한국 시장 진출을 제안하기도 했다. 한국은 대리운전 시장 규모가 막대해 디디추싱의 사업모델이 한국에서 적합하기 때문이다"라며 한국 시장 진출 가능성도 시사했다.

디디추싱(디디콰이디)이 말레이시아 그랩택시(Grab Taxi), 인도의 올라(Ola Cabs), 미국의 리프트(Lyft)에 투자한데 이어 링크드인과도 제휴를 맺는 등 해외 협력사 확대하고 있다.

테크웹닷컴은 디디추싱이 앞으로 보다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에 나설 것이라며 홍콩·마카오·대만·일본·한국·유럽 및 러시아 등이 우선 진출 대상 지역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우버차이나 합병 '만병통치약' 아니야...중국 시장 제도환경 급변 

중국 최대 차량공유 업체로 자리잡았지만 최근 디디추싱은 각종 문제에 직면하며 성장이 지체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디디추싱의 우버차이나 인수합병 결정에는 그간 중국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양사의 출혈경쟁을 끝내고자 하는 셈범이 자리잡고 있다. 디디추싱과 우버차이나는 중국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소비자에게 막대한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경쟁을 벌여왔지만, 이러한 제살 깎아먹기식 경쟁이 양사모두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데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2015년 양사가 보조금으로 지급한 자금만 10억달러 이상인 것으로 추산된다. 

디디추싱이 우버차이나를 흡수하면서 추가적인 출혈경쟁은 피할 수 있게 됐지만, 국내 차량공유 시장에서 디디추싱이 직면한 문제점들이 모두 해소된 것은 아니다. 

우선, 디디추싱의 우버차이나 합병이 성공하기 위해선 '반독점 규정'의 마지막 난관을 통과해야 한다. 관련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디디추싱의 콜택시 서비스 디디좐처의 시장 점유율은 85.35%에 달한다. 우버차이나는 디디촨처의 뒤를 이어 점유율 2위, 7.8%의 시장을 확보하고 있다. 두 업체의 시장 점유율을 단순 합산해도 90%를 넘어선다.

정즈쑹(鄭志松) 다청법률사무소 파트너 변호사는 "지난 회계연도 기준, 디디추싱과 우버차이나의 중국 내 영업매출액이 20억위안을 넘어선다면 상무부에 반독점 심사 신청을 해야한다"고 밝혔다. 

2015년 디디추싱과 우버차이나의 중국 내 영업매출은 각각 61억6200만위안과 4억위안 미만으로 현재 단계에서 반독점 심사를 받을 필요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앞으로 매출이 급격하게 증가하면 언제든지 반독점 규정에 저촉될 가능성이 있다. 

중국 정부의 '인터넷 콜택시 경영 서비스 관리 규정(이하 인터넷 콜택시 규정)' 발표도 디디추싱에는 기회와 도전의 '양날의 칼'이 될 가능성이 크다. 중국은 세계에선 처음으로 인터넷 콜택시 규정을 마련하고, 관련 시장의 정비와 성장 지원에 나섰다. 

정부의 관련 규정 발표로 그간 불법적 색채가 짙었던 차량공유 산업이 공식 인가 산업으로 인정을 받게되면서 관련 기업의 정책적 리스크도 줄었다. 정책적 리스크 감소는 디디추싱의 기업 가치를 추가적으로 끌어올리는 요인이 될 수 있다.

또한 정부가 일반 자동차 소유주와 기사의 인터넷 콜택시 관련 업종 종사를 허용하면서, 디디추싱은 기사 확보가 더욱 용이해지고, 기사 채용 과정에서 가격 협상력도 올라가게 됐다.

그러나 정부의 인터넷 콜택시 산업 제도화가 관련 업체의 증가를 촉진할 수 있고, 이는 이제 막 '적수'를 제거한 디디추싱이 새로운 경쟁상대를 맞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시장 규제 완화로 지도, 외식업,여행 등 다양한 생활 서비스 기반 플랫폼 업체가 방대한 가입자를 바탕으로 콜택시 앱 시장에 뛰어들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그러나 디디추싱이 막강한 자본력으로 경쟁자를 상대할 수 있는 여지는 큰 폭으로 줄었다. 우선 우버차이나와의 합병으로 반독점 규제의 우려가 있어 과거처럼 세력을 마구잡이로 늘릴 수도 없는 상황이다.

또한, 정부가 발표한 '인터넷 콜택시 규정'은 콜택시 업체가 경쟁자를 배제하고 시장을 독점하기 위해 원가보다 낮은 서비스 비용을 제시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디디추싱이 우버차이나와의 경쟁에서처럼 막대한 보조금으로 새로운 경쟁자에 대적할 수 없게됐음을 의미한다. 

인터넷 콜택시 서비스 산업이 성숙하면서 소비자를 쉽게 만족시킬 수 없게됐다는 것도 디디추싱이 직면한 새로운 난제다. 과거에는 경쟁 상대보다 저렴하게 서비스를 공급하는 것만으로도 소비자가 만족했지만, 가격 경쟁력의 중요성이 낮아지면서 보다 수준 높은 서비스가 필요하게 된 것. 

시장 전문가들은 ▲ 정부와의 협상능력 ▲자본 영향력 ▲ 계약 기사와 차량의 규모와 품질 ▲ 차별화된 서비스 ▲ 해외시장 진출 성공 등에따라 디디추싱의 지속적 성장 여부가 판가름 나게 될 것으로 보고있다. 

 ◆ 글로벌 연구센터 확대, 인공지능 기술 연구 

국내 시장의 급격한 변화에 따른 각종 도전에 직면한 디디추싱은 해외 시장 진출과 관련 기술 개발을 통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향후 시장을 지배할 핵심 기술 개발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디디추싱은 핵심 경쟁력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실력에 달려있다고 보고 관련 전세계에 연구개발 센터를 세우고 있다. 

디디추싱은 이미 미국 실리콘밸리에 연구개발센터를 마련했고, 영국·러시아 등에 연구개발센터를 추가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글로벌 연구개발 센터를 통해 전세계 관련 분야의 최고급 인재도 유치할 계획이다. 

류칭(柳靑) 디디추싱 총재는 "다음 단계의 목표는 인공지능과 로봇학습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것"이라며 "사용자의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사업에서 인간의 두뇌로 전략을 수립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앞으로는 로봇이 전략을 수립, 영업 효율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지지율 35.2% 2주연속 하락…국힘 41% 민주 35%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2주 연속 하락해 35.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12일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 6∼8일 전국 18세 이상 1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2.2%포인트(p) 내린 35.2%였다. 부정평가는 61.4%로 전주 대비 1.6%p 올랐다. '잘 모름'은 3.4%였다. 리얼미터는 "조희대 대법원장과의 사법부 독립성 논란과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에 따른 여야 안보 공방, 수도권 전월세·아파트값 상승세 등 인사·안보·부동산 악재가 국정감사 이슈로 집중되면서 지지율 하락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청와대 본관에서 4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10.06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지지율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각각 3.1%p, 2.1%p 오른 20대(27.3%)와 30대(31.3%)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하락세가 나타났다. 지난 7∼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35.7%, 국민의힘은 41.3%를 각각 기록했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 대비 7.0%p 떨어졌고, 국민의힘은 2.9%p 오르면서 지지율이 역전됐다. 다만 양당 간 격차는 5.8%p로 여전히 오차범위(±3.1%p) 내다. 리얼미터는 민주당 지지율에 대해 "조 대법원장의 법사위 충돌 및 탄핵 추진 논란, 수사권 개편을 둘러싼 조국혁신당과의 갈등, 수도권 부동산 전월세 불안 등 악재가 겹치면서 진보층과 40대를 중심으로 지지층이 이탈해 상당 폭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국정감사 초반 DMZ 지뢰 폭발 사태 등 안보 이슈와 조 대법원장 증언 채택 및 탄핵 공방 등을 통해 대여 공세를 강화한 데다 농지 전수조사·대미투자 등 정부 정책 논란까지 겹치면서 정부·여당에 대한 비판 여론의 반사이익을 얻어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조국혁신당은 지난주보다 1.1%p 오른 6.3%를 기록했다. 개혁신당은 2.8%, 진보당은 1.2%다. 기타 정당은 1.8%, 무당층은 11.0%로 조사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 응답률은 2.8%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6%였다. 두 조사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10-12 10:10
사진
정의선 취임 6년, 로봇 상용화 눈앞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오는 14일 취임 6주년을 맞는 가운데 미래 성장동력으로 추진해 온 로봇 사업이 상용화를 향한 시험대에 올랐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 미국 자동차 공장에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를 투입하고 연간 3만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자동차 제조를 넘어 로봇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피지컬 AI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관건은 수익성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2021년 현대차그룹에 인수된 이후 지난해까지 약 1조7000억원의 누적 손실을 기록했다. 로봇 상용화 기대에 기업가치가 높아지고 있지만 실제 투자금 회수와 자동차 생산성 개선으로 이어지는지는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특히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지분이 정 회장 개인과 현대차·기아 등 여러 주체에 나뉘어 있어 로봇 사업의 성장과 현대차 주주가 얻는 경제적 이익을 구분해 평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인포그래픽=챗GPT] 2026.10.12  ◆ 그룹의 로봇 가치, 현대차 주주 몫과는 다르다 1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로봇 전략은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중심으로 구체화하고 있다. 정 회장 취임 직후인 2020년 12월 인수를 결정한 뒤 2021년 6월 지배지분 80% 인수를 마무리했다. 당시 정 회장도 개인 자금을 투입해 지분 20%를 확보했다. 이후 추가 출자 등을 거치며 지분 구조가 달라졌다. 지난 7월 잔여 지분 인수 추진 당시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은 HMG글로벌 56.4%, 정 회장 22.6%, 현대글로비스 11.25%, 소프트뱅크 9.65%로 보도됐다. HMG글로벌은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가 참여한 투자법인이다. HMG글로벌 지분은 현대차 49.5%, 기아 30.5%, 현대모비스 20%로 구성됐다. 이를 적용하면 당시 현대차의 HMG글로벌 경유 보스턴다이내믹스 간접 지분은 약 27.9%다. HMG글로벌이 보유한 지분 56.4%에 현대차의 출자 비율 49.5%를 곱한 수치다. 소프트뱅크 잔여 지분을 기존 보유 비율에 따라 배분하면 HMG글로벌 62.5%, 정 회장 25%, 현대글로비스 12.5%로 조정되는 구조다. 이 경우 현대차의 HMG글로벌 경유 간접 지분은 약 30.9%로 높아진다.  그룹이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을 모두 확보하더라도 로봇 사업의 성과를 현대차가 독차지하는 것은 아니다. 정 회장과 기아·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도 투자한 만큼 성과는 여러 주주에게 나뉜다. 현대차 주주에게 중요한 것은 '그룹의 로봇 기업'이라는 간판보다 현대차가 투입한 돈에 비해 얼마의 수익을 거둘 수 있느냐다. ◆ 로봇 팔아 버는 돈과 공장에서 아끼는 돈 현대차가 로봇 사업에서 기대하는 효과는 크게 두 가지다.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외부 판매를 늘려 투자 가치를 높이는 것과 자동차 공장에 로봇을 투입해 생산비를 낮추는 것이다. 현대차와 기아·현대모비스 등 계열사에는 로봇의 기술력을 실제 생산 현장의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하는 일이 핵심 과제다. 주주 입장에서도 로봇의 성능 못지않게 투자비를 얼마나 빨리 회수하고 생산비를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첫 번째는 로봇 기업의 성장이다. 외부 고객에게 로봇을 판매하고 유지보수·서비스 사업을 확대해 수익성을 높이면 투자 지분의 가치도 커질 수 있다. 그러나 기업가치 상승이 현대차의 현금 유입이나 배당 재원 증가를 뜻하지는 않는다. 실제 이익 귀속과 현금 회수는 지분 구조와 배당, 지분 매각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진다. 현재는 성장 기대와 실적 사이의 간극도 크다. 로이터는 지난 9월 현대글로비스 공시를 인용해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지난해 5284억원의 손실을 냈으며, 2021~2025년 누적 손실은 약 1조7000억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로봇 사업의 성장 기대와 별개로 대규모 손실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최근 아마존의 AI 사업을 이끌었던 로히트 프라사드를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했다. 기술 개발을 넘어 로봇 상용화와 수익 모델 구축으로 이어질지가 관심사다. 두 번째는 자동차 생산의 효율 개선이다. 이를 위해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지난달 21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 '로보틱스 메타플랜트 응용 센터(RMAC)'를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 HMGMA에 아틀라스를 투입해 부품을 생산 순서에 맞춰 분류·배치하는 서열작업부터 맡길 계획이다. 2030년에는 부품 조립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힌다. 이때 현대차가 얻는 효과는 로봇 판매 이익이 아니라 자동차를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반복 작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무거운 부품을 옮기는 부담을 줄이면 생산성과 작업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다만, 로봇 투입 자체를 비용 절감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도입 가격과 유지보수비, 생산라인 변경 비용을 고려한 뒤에도 작업시간 단축과 품질 개선 효과가 이를 웃돌아야 한다. 현대차 주주 관점에서는 로봇을 몇 대 배치했는지보다 차량 한 대당 생산비와 공정 가동률이 얼마나 개선되는지가 중요하다. 지난해 3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미국 조지아주 소재의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준공식에서 언론과 인터뷰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 3만대 생산능력보다 중요한 '투자 회수' 현대차그룹은 2028년까지 연간 3만대 규모의 로봇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생산능력은 실제 생산량이나 판매량과 다르다. 규모의 경제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그룹 내부 수요뿐 아니라 외부 고객의 구매도 뒷받침돼야 한다. 정 회장의 로봇 전략은 자동차 제조 역량을 새로운 사업으로 확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대차그룹은 생산시설과 제조 데이터, 현대모비스의 부품 기술, 현대글로비스의 물류 역량을 결합해 로봇 사업을 키우고 있다. 자동차 공장은 로봇의 실제 작업 능력을 검증하는 현장이자, 초기 수요처가 될 수 있다. 다만, 그룹 차원의 사업 확장과 현대차의 주주가치는 별도로 평가해야 한다. 정 회장의 개인 투자 성과, 다른 계열사의 부품·물류 사업 기회, 현대차의 생산성 개선을 한데 묶으면 현대차 주주에게 돌아갈 몫이 불분명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취임 6년을 맞은 정 회장의 승부수는 로봇 기업 인수와 기술 시연을 넘어, 생산 현장의 검증과 양산을 준비하는 단계로 접어들었다. 앞으로는 로봇의 성능뿐 아니라 추가 투자 규모와 차량 한 대당 생산비 절감액, 투자금 회수 기간이 로봇 전략의 주주가치를 가늠할 지표가 될 전망이다.  peoplekim@newspim.com 2026-10-12 13: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