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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닛케이, 사흘 만에 급락…중국은 반등

기사입력 : 2016년08월02일 17:05

최종수정 : 2016년08월02일 17:05

달러/엔과 일본국채가 하락에 '위험 회피'

[뉴스핌=김성수 기자] 2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 증시는 3거래일 만에 하락한 반면 중국 증시는 상승했다. 홍콩 증시는 태풍 '니다'의 영향으로 거래를 전면 중단했다.

이날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일대비 1.47% 하락한 1만6391.45엔에 마감했다. 토픽스(TOPIX)는 1.64% 내린 1300.20엔에 장을 마쳤다.

2일 닛케이지수 추이 <사진=블룸버그통신>

전날 유럽과 뉴욕 증시가 하락한 흐름이 이어진 데다 국제유가가 40달러 밑으로 폭락하면서 닛케이지수는 장 초반부터 하락세를 보였다.

일본은행(BOJ)이 다음 달 통화정책회의에서 "그간 금융완화 정책을 재검토할 것"이란 관측이 일각에서 제기되자 위험자산 회피 분위기가 이어졌다.

또한 일본 정부의 재정부양책 발표를 앞두고 달러/엔이 101엔대까지 밀리는 등 엔화 강세가 재연되자 수출 관련주에 매도세가 이어졌다. 오후 4시 37분 현재 유럽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전날 종가(뉴욕시장 기준)보다 0.48% 하락한 101.89엔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실시된 국채 입찰 분위기가 좋지 않자 국채 금리가 일시 급등하는 등 불안 양상을 보인것도 위험회피 움직임을 불러일으켰다고 시장 참가자들은 전했다. 이날 10년물 국채 금리는 장중 한때 마이너스 0.025%까지 상승했다. 마감 시점의 금리는 마이너스 0.060%로 전날보다 0.080%포인트 올랐다

개별 종목에서는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이 5.93% 급락했다. 스미토모미쓰이파이낸셜과 미즈호파이낸셜은 각각 4.19%와 3.04% 하락했다.

일본 정부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약 28조엔(약 304조원) 규모의 경제대책을 확정했다. 이번 경제대책은 금융위기 이후 최대 규모로, 일본 정부는 이를 통해 국내총생산(GDP)이 단기에 1.3% 확대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과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가 이날 저녁 긴급 회동한다는 소식도 전해졌으나 시장 영향은 제한적이였다.

중국 증시는 장중 보합권 공방을 벌인 뒤 대체로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0.61% 상승한 2971.28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0.64% 오른 1만250.55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0.39% 상승한 3189.05포인트에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0.13% 내린 9068.76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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