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갤럭시노트7] 더 매끈해진 S펜..홍채인식도 '순식간'

기사입력 : 2016년08월03일 07:25

최종수정 : 2016년08월03일 07:2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최신기능 갤럭시노트7 직접 사용해 보니..손에 착 감기는 날렵한 그립감

[뉴스핌=뉴욕 김신정 기자] 삼성전자가 애플의 텃밭인 뉴욕에서 야심차게 공개한 패블릿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7'을 손으로 쥐어본 첫 느낌은 '얇고 부드럽다'로 표현할 수 있다.

듀얼 엣지 디스플레이가 노트 시리즈에 처음 접목된 만큼 손에 착 감기는 느낌이 좋았다. 한층 부드러운 메탈 소재와 스마트폰 앞과 뒤가 매끄럽게 이어지는 그립감은 몰라볼 정도로 개선됐다. 이전 갤럭시 노트5 제품과 비교해도 훨씬 날렵해진 모습이다.

블루 코랄 색상의 갤럭시 노트7의 측면 모습 <사진=김신정 기자>

또 갤럭시 노트7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5.7형 대화면을 탑재했지만 듀얼 엣지 디스플레이 탑재로 시각적으로는 제품의 폭을 줄이는 효과를 나타냈다. 무엇보다 갤럭시 노트7은 기존 패블릿 스마트폰은 크고 무겁고 투박하다는 고정관념을 완전히 벗게 했다.

여기에 갤럭시 노트7의 블루 코랄과 골드 플래티넘, 실버 티타늄, 블랙 오닉스 4가지 색상은 고급스러움을 끌어올렸다. 이 중 삼성전자가 선보인 파란 계열 블루 코랄 갤럭시 노트 7은 2가지 색깔로 이뤄져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모서리 부문이 골드색을 띠고 있어 블루 색깔에 은은함을 더했다. 반면 다른 골드, 실버, 블랙 모델은전체 한가지 색으로 이뤄져 있다.

듀얼 엣지 디스플레이 탑재로 그립감이 개선된 갤럭시 노트7 <사진=김신정 기자>

펜팁의 지름이 대폭 작아지고 한층 더 매끈해진 S펜은 스마트폰 내 모든 아이콘 터치에 용이했다. 메모기능에서도 작은 글씨도 가능해 실제 볼펜을 쓰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였다.

특히 삼성이 노트 시리즈에 처음 도입한 엣지 디스플레이는 메모기능에 어려움을 주지 않겠느냐는 일각의 우려를 말끔히 씻겨줬다. 스마트폰 테투리 안에서 메모기능이 가능하게 해 전혀 불편함을 느낄 수 없었다.

S펜에서 가장 눈여겨 볼 또 하나의 특징은 언제 어디서든 메모가 가능해졌다는 점이다.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바로 메모한 뒤 포스트 잇처럼 고정해 놓고 볼 수 있었다. 또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시계, 달력, 알림 등도 꺼진 화면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좌) 갤럭시 노트 4, 갤럭시 노트7(우) <사진=김신정 기자>

또 S펜은 특화기능인 번역기, 돋보기 등을 통해 편리함을 증가시켰다. 여기에는 애니메이션 캡처가 추가돼, 동영상을 보면서 S펜으로 원하는 부분을 캡처해 손쉽게 애니메이션도 만들 수 있다.

이번 갤럭시 노트7는 스마트폰과 S펜 모두 방수 방진 기능을 갖추고 있어 물속에서도 S펜을 이용한 작업이 가능했다. 물 속에 꺼낸 갤럭시 노트7을 탈탈 털기만 하면된다.

방수기능이 강화된 갤럭시 노트7을 물속에 넣고 S펜으로 터치 하고 있다. <사진=김신정 기자>

홍채인식 기능도 살펴봤다. 삼성전자는 보안강화를 위해 스마트폰 최초로 갤럭시 노트7에 홍채인식 기능을 탑재했다. 일단 사용자의 홍채를 찍고 저장한 뒤, 스마트폰을 열때마다 눈을 갖다 대면 잠금이 해제되는 방식으로 생각보다 불편함은 없었다. 등록절차도 간단했다. 스마트폰 화면을 바라보는 동작으로 간단한 인증이 가능하다. 다만 서클 렌즈와 선글라스를 꼈을때는 홍채인식이 불가하다.

또 갤럭시 노트7은 겉모습 만큼이나 내부기능도 강화됐다. 내장 메모리가 기존 32GB∙64GB에서 기본 64GB로 늘어났고, 외장 메모리도 최대 256GB까지 이용할 수 있어 저장공간 걱정 없이 풍부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는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노트7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노트7을 공개했다. 갤럭시 노트7 홍채인식 절차과정을 설명해 주고 있다. <사진=김신정 기자>

갤럭시 노트7은 제품 크기를 늘리지 않으면서도 갤럭시 노트5의 3000mAh보다 늘어난 3500mAh 용량의 배터리도 탑재했다. 또 삼성 스마트폰 중 처음으로 USB 타입-C 포트를 지원해 위아래 구분 없이 케이블을 끼울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갤럭시 노트7은 오는 19일부터 미국과 한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오는 6일부터 18일까지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가격은 100만원 안팎이 될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사진
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