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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7월 민간 고용 늘었지만 균형은 깨져

기사입력 : 2016년08월03일 23:55

최종수정 : 2016년08월03일 23:55

서비스 부문 급증한 반면 건설 및 생산직 감소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 7월 민간 고용이 시장 예상치보다 큰 폭으로 늘어났다. 하지만 고용 증가가 서비스 부문에 크게 치우친 데 대해 시장 전문가들은 우려된다는 반응이다.

채용 현장 <출처=블룸버그>

3일(현지시각) 민간 고용 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에 따르면 7월 민간 고용이 17민9000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17만건을 웃도는 수치다. 또 전월 17만6000건에서 완만하게 늘어난 것이다.

문제는 지난달 민간 고용 창출이 서비스 부문에 집중됐다는 점이다. 서비스 부문의 고용은 18만5000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상품 생산 부문의 일자리는 6000건 줄어들었다. 건설 부문 역시 고용이 6000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조업 부문의 일자리는 4000건 늘어나는 데 그쳤다.

불균형이 이처럼 심화된 것은 고용 시장의 펀더멘털이 탄탄하지 않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는 데 투자자들의 의견이 모아졌다.

뿐만 아니라 서비스 부문의 일자리 창출 역시 6월 수치인 20만3000건에서 크게 줄어들었다.

다만, 기업 규모 측면에서 고용은 비교적 균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 규모 50~499명의 중형 기업이 지난달 6만8000명을 고용했고, 소기업과 대기업이 각각 6만1000명과 5만명을 고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마크 잔디 무디스 이코노미스트는 CNBC와 인터뷰에서 “민간 고용의 헤드라인 수치가 탄탄하지만 미국 경제가 완전 고용이 근접한 데 따라 증가 폭이 완만해지고 있다”며 “앞으로 기업들은 필요한 자질을 갖춘 인력을 찾기 어려운 상황을 맞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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