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중국 사드 보복에 멍때린 한중 문화교류, 상호 투자현황 종합 분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편집자] 이 기사는 8월 5일 오후 5시30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강소영 기자] 우리나라의 사드 배치 결정에 반발한 중국 정부의 보복 조치가 '한류' 산업을 중심으로 강도를 더해가고 있는 가운데, '한류' 산업에 투자한 중국 기업과 자본도 이번 사태에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알리바바, 텐센트 등 중국의 내로라 하는 기업부터 중소형 자본까지 중국 자본이 한국 엔터테인먼트 업계 전반해 깊숙히 침투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른바 중국의 '한국 제한령'은 일부 한류 스타의 중국 내 활동 제한을 넘어서 주요 한국 엔터테인먼트 사의 주가 급락까지 유발, 한국 연예산업을 넘어 자본시장까지 파급력을 확대하고 있다. 4일 JYP, SM, YG, CJ E&M 등 우리나라 주요 엔터테인먼트 관련주의 시가총액은 3600억원 이상이 증발했다.

이들 대형 엔터사의 주가 및 기업가치 하락은 한국 기업과 투자자에게만 손실을 입히는 것은 아니다. 우리나라 주요 엔터사와 문화 콘텐츠 관련 기업에는 중국 자본이 상당 규모로 침투한 상황이어서 중국 기업의 손실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중국 대형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는 올해 2월 SM엔터테인먼트에 355억원을 투자해 4%의 지분을 가지고 있고, 텐센트도 YG엔터의 지분 4.5%를 5월 말 취득했다. 최근 인기드라마 W(더블유)의 제작사 초록뱀미디어의 최대 주주는 중국 DMG그룹이다. 유재석, AOA 등 인기 그룹을 다수 보유한 FNC엔터 역시 중국 기업인 쑤닝유니버셜이 지분을 22%나 가지고 있다.

한국 엔터사 지분을 보유한 중국 주주 기업에 있어 대 한국 투자 규모가 전체 사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기때문에 '한국 제한령'으로 인한 주가 하락 손실로 인한 타격은 미비할 수 있다. 그러나 이들 중국 기업의 한국 엔터사 투자의 궁극적 목표가 한류 콘텐츠를 이용한 부가 사업 확대 추진이라는 점에서 이번 사태는 중국 기업 입장에서도 당혹스러울 수 밖에 없다.

특히 중국 내 '한류의 성공'은 한국 문화 콘텐츠 자체의 경쟁력 외에도 중국 정부의 지원 정책도 큰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최근 중국 정부의 태도변화는 한중 양국 문화 산업 전반에 큰 악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중 양국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교류와 협력, 투자는 2014년 7월 '중한영화협력협의' 발표 후 본격화 됐다. 중국 정부를 협의서 체결을 통해 한중 합작 영화에 대한 '내국 영화 대우'를 약속했다. 한중 합작 영화는 스크린 쿼터제 대상에서 제외하며, 박스오피스 수입 중 최고 43%를 한국 투자자가 배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한국과 중국 정부는 2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 양국 문화 교류를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이후 한중 양국의 문화 산업계 교류와 협력, 투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일례로 2015년 중국의 화이브러더스가 우리나라의 쇼박스와 함께 3년 내 6편의 한중 합작 영화를 제작하기로 결정했고, 우리나라 CJ는 올해 상하이국제영화제에서 중국의 완다시네마·알리픽쳐스와 함게 12편의 한중 합작 영화를 찍는다고 발표했다.

중국 제작 드라마에서도 한국 연예인의 출연도 급증했다. 당장 올 여름 상영 예정인 '황언서서리(謊言西西里)', '폐취,애파(閉嘴,愛吧)','아애묘성인(我愛喵星人)' 등 다수의 영화에 정수정, 오세훈, 이준기 등 한국의 유명 스타들이 출연한다.

그러나 사드 배치 갈등으로 촉발된 '한류 봉쇄령'으로 양국 문화 산업 전체가 얼어 붇고 있다.  

'상애천사천년 2 : 달빛 아래의 교환'(相愛穿梭千年)을 촬영 중인 배우 유인나도 마무리 촬영을 앞두고 드라마에서 하차하게 됐다. 중국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제작사인 후난위성TV는 해당 드라마의 여주인공은 단순 교체하는 것이 아닌 유인나의 촬영분을 모두 삭제할 방침이다. 이 밖에 김우빈·수지의 중국 팬미팅과 걸그룹 와썹의 중국 콘서트도 무기한 연기됐다. 

인기 드라마 '시크릿 가든'을 연출한 신우철 PD가 중국 대형 동영상 플랫폼 유쿠(優酷)에 방영을 계획으로 준비 중인 12부작 드라마에도 제동이 걸렸다. 이 프로젝트는 이미 배우 캐스팅 작업까지 완료하고 다음달 크랭크인에 돌입할 예정이었지만, 중국의 유쿠가 방송을 무기한 연기하면서 제작이 잠정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베이징TV도 한국 SBS와 향후 6년 동안 적극적인 콘텐츠 교류 협약을 맺고,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등 구체적인 협력 프로그램도 세웠지만 7월 중순 이후 돌연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까지 알려진 사례는 몇 개에 불과하지만 향후 비슷한 사태가 줄을 이을 전망이어서 관련된 한국과 중국 기업의 손실과 타격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중국 정부 차원의 공식적인 '한국 제한령'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중국 현지에선 방송·영화를 관리감독하는 국가광전총국이 조만간 일시적으로 한국 연예인의 중국 내 활동, 중국 프로그램과 광고 출현을 제한하는 공식 조치에 나설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하게 퍼진 상태다. 다만 감독 당국의 허가를 받은 프로젝트는 기존의 계획대로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움직임에 중국 기업도 애가 타긴 마찮가지다. 텐센트가 독점 방영권을 획득한 W(더블유)의 경우 이미 당국의 허가를 얻었지만 실제 방영이 될 수 있을지 여전히 미지수다.

마침 W가 한국 내에서도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유투브 등 일부 경로로 유출된 W가 중화권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터라 텐센트 입장에선 이번 사태가 더욱 안타까울 수 밖에 없다.

중국 연예오락 산업 전문 매체 위러쯔번룬(娛樂資本論)은 중국내 한류의 인기가 중국 기업과 연예문화 산업 발전에도 큰 공헌을 한 만큼 이번 사태로 중국 관련 업계가 입을 유무형의 손실도 적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태양의 후예' 단독 방영으로 '대박'을 친 중국 동영상 업체 아이치이의 경우 '태후' 한 편으로 유료회원 수가 500만명으로 늘었고, 1억9000만위안의 수익을 실현할 수 있었다. 아이치이와 '태후'의 대박 신화에 고무된 다른 동영상 업체들도 앞다퉈 비싼 가격에 한국 드라마 단독 방영권을 확보한 상황이다. 인기 한국 드라마를 통해 회원수를 늘리고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렸던 중국 기업으로선 뼈아픈 상황일 수 밖에 없다.

중국 영화와 드라마에도 다수의 한국 연예인들이 출연했는데, 이들 영화에 한류 스타를 보고 투자한 중국 기업도 다수다. 중국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도 여러 한국 연예인이 게스트로 출연 중이다. 한국 인기 연예인의 출연해 힘입어 박스오피스와 시청률 상승을 기대했던 방송사와 제작사들도 생각지도 못한 악재에 부딪히게 됐다.

 

우수한 한국 문화 콘텐츠의 수입, 한국 문화 업계와의 협업, 한류 스타의 등용이 중국 문화 산업의 건전한 발전에도 도움이 됐지만 '한국 제한령'으로 배움의 기회를 잃게 됐다는 것.위러쯔번룬은 직접적인 금전적 손실 외에 중국 문화 산업계가 입을 무형적 손실도 언급했다.

게다가 한류 스타의 출연 제한은 중국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비용 부담을 가중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은 엔터테인먼트 시장이 성숙하기도 전 유명 스타의 개런티가 천정부지로 치솟아 제작비를 높이는 악순환을 형성하고 있었다. 한국 유명 스타는 높은 인기와 실력에 비해 '몸값'이 적정한 수준이었고, 한류 스타의 적정한 개런티가 중국 일부 스타의 비합리적인 개런티 상승을 억제했다는 것이 위러쯔번룬의 분석이다.

이 매체는 한국 연예인을 기용할 수 없게 되면서 일부 중국 유명 스타의 몸값이 더욱 올라가고, 이는 다시 관련 업계의 비용 부담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한국 제한령'으로 치명적인 타격을 입는 대상은 한국 연예인과 엔터테인먼트 업계일 수 밖에 없다.

천샤오펑(陳少峰) 베이징대학 문화산업 연구소장은 "한국의 문화 산업 수출 가운데 절반 이상이 중국 시장에 집중돼있다. 이번 사드 사태로 한국 문화 업계가 입을 충격은 매우 클 것"이라고 밝혔다.

그간 한국의 엔터테인먼트 업계 성장은 중국 시장 덕분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중국에 의존해왔다. 이 때문에 '한국 제한령'에 한국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충격은 상당하다.

한국과 중국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하는 한 국내 관계자는 "최근 추진하고 있던 한중 관련 사업이 모두 중단됐다. 중국 방송사들이 한동안 한국 연예인을 출현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상황이 심각하다"고 토로했다.

대형 공중파 방송사도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그간 종편의 성장에 위협을 느낀 MBC, SBS 등도 최근 중국 방송국과 협력을 강화하며 시장 타개에 나선 상황이다.

MBC는 중국 둥팡밍주뉴미디어 그룹과 121억원 규모의 콘텐츠 교류 협력을 맺었다. MBC는 안후이위성TV, 후난위성TV와도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SBS는 인기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을 저장위성TV에 포맷 수출, 엄청난 수익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웨스팅하우스 지분투자 추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설희 인턴기자= 정부가 미국 내 대형 원전 건설과 미국 원전 원천기술 기업 '웨스팅하우스' 지분 투자를 대미 전략투자 후속 사업으로 추진하면서 국내 원전 상장사의 실제 사업 참여 범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율과 신규 원전 노형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만큼 시장에서는 지분 투자 자체보다 국내 업체가 설계와 설계·조달·시공(EPC), 주기기와 보조기기에서 얼마나 구체적인 사업권을 확보하는지가 향후 수주를 가를 변수로 꼽힌다. ◆ 지분보다 사업권…韓 역할 명문화 관건 23일 산업통상부와 국회 등에 따르면 정부는 미국 내 대형 원전 8기 건설을 후속 대미 투자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은 미국 측과 5~10% 수준에서 협상 중이다. 미국 신규 원전 8기 가운데 웨스팅하우스의 AP1000 6기와 한국이 개발한 APR1400 2기로 구성하는 방안은 아직 합의되지 않았다. [AI 일러스트=설희 기자] 증권가에서는 지분율 자체보다 향후 미국 원전 사업에서 국내 기업이 실제로 확보할 사업 범위를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특히 AP1000 사업에서는 과거 공급 이력과 웨스팅하우스와의 기존 협력관계가 신규 수주로 이어지는지가 상장사별 실적을 가를 요인으로 거론된다. 기업별로는 두산에너빌리티가 AP1000 핵심 주기기 공급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에이치아이도 원전 보조기기(BOP) 공급 이력을 갖고 있다. 현대건설은 웨스팅하우스와 설계·조달·시공(EPC)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어 향후 미국 원전 사업 구체화 과정에서 실제 수주로 연결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2027년이 원전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장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의 공급망 금융지원과 한국의 대미 원전 투자 구체화가 맞물리면서 미국 원전 관련 프로젝트의 진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 두산에너빌리티, 美 AP1000 주기기 공급…추가 물량 기대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AP1000 공급망에서 직접적인 납품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를 공급한 경험이 있어 신규 미국 원전 사업에서도 기존 공급망을 기반으로 한 추가 수주 가능성이 거론된다. 김태형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웨스팅하우스 인수 시 AP1000 사업에서도 원자로용기(RV)·증기발생기(SG) 외 추가 공급 범위(Scope) 발주를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대미투자 자금 집행에 따라 공기 단축 위해 동사가 생산하는 장납기 품목에 대해 선발주를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본사 전경. [사진=두산에너빌리티]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는 제작기간이 긴 핵심 주기기다. 미래에셋증권은 대미 원전 투자 과정에서 기존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뿐 아니라 추가 기자재까지 두산에너빌리티의 공급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도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지원으로 장납기 기자재 발주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고 봤다. 정 연구원은 "지난 6월 DOE가 발표한 장납기 기자재 조달 대출 프로그램에 따라 최종투자결정(FID) 이전 주요 기자재 발주가 가능해졌다"며 "AP1000 핵심 장납기 기자재 공급업체인 두산에너빌리티의 수주가 당겨지면서 원전 기자재 생산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특히 KB증권은 향후 가장 먼저 나올 대형원전 기자재 발주 대상으로 웨스팅하우스와 미국 전력사업자가 구성하는 특수목적법인(SPV)의 장납기 기자재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미국 신규 원전 사업이 구체화될 경우 두산에너빌리티가 다른 원전 밸류체인 업체보다 먼저 수주를 가시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현대건설, 웨스팅과 EPC 협력…美 사업 확대 기대 현대건설은 기자재가 아닌 EPC 분야에서 웨스팅하우스와 직접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22년 웨스팅하우스와 AP1000 글로벌 사업 공동 참여를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프로젝트별 계약을 통해 EPC 분야 우선 참여 협상권을 확보했다. 이후 웨스팅하우스와의 협력은 실제 해외 프로젝트로 이어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2024년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 설계계약을 시작으로 슬로베니아 원전 타당성조사, 핀란드 원전 사전업무착수 계약에 참여했으며 미국 페르미 아메리카의 프로젝트 매터도어에서는 기본설계(FEED)를 수행하고 있다. 현대건설과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공동으로 글로벌 확대 추진 중인 대형원전 AP1000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증권가에서는 이 같은 파트너십을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진출 경쟁력으로 평가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웨스팅하우스 노형의 경우 벡텔과 함께 핵심 건설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머지않아 원전 영역에서 실질적 수주와 착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배세호 iM증권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 지원, 웨스팅하우스와 잠재적 파트너들과의 의향서(LOI), 그리고 한국의 대미투자 가능성 등을 감안 시 미국 내 원전 프로젝트가 조만간 구체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 경우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프로젝트 참여 가시성도 보다 분명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도엽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형원전은 팀코리아 및 웨스팅하우스 파이프라인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며 "불가리아 AP1000 대형원전은 하반기 중 엔지니어링 서비스 계약(ESC) 2차 계약 체결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 BHI, 美 AP1000 복수기 공급…BOP 수주 주목 비에이치아이도 미국 AP1000 공급 실적을 갖고 있다. 비에이치아이는 발전용 설비를 설계·제작하는 에너지 인프라 기업으로, 주력 제품인 배열회수보일러(HRSG)와 함께 원자력발전 보조기기(BOP)를 공급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는 복수기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 원전 BOP는 아직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다. 리딩투자증권이 제시한 올해 2분기 기준 매출 구성은 HRSG가 65%로 가장 높고 보일러 22%, BOP 5%, 기타 8% 순이다. 미국 신규 원전 발주가 본격화될 경우 현재 비중이 낮은 BOP 사업이 추가 성장 축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비에이치아이 로고. [사진=비에이치아이] 한제윤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아이의 수주 흐름과 관련해 "연간 신규 수주는 올해도 1조원을 상회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HRSG 신규 수주는 약 5000억원이며, 하반기에도 약 4000억원 이상의 프로젝트가 수주 대기 중인 것으로 추산했다. 한 연구원은 미국 텍사스에서 추진되는 대미 투자 1호 가스복합화력발전 사업과 관련해서도 비에이치아이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HRSG 8~10기 발주를 가정할 경우 잠재 수주 규모를 약 4000억~5000억원으로 추정했으며 과거 미국 칼파인(Calpine)에 HRSG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는 점도 수혜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제시했다. 조재원 키움증권 연구원도 대미 투자에 따른 미국 사업 확대 가능성에 주목했다. 조 연구원은 "미국 시장 진입이 현실화될 경우, 추가적인 멀티플 확장을 기대한다"며 비에이치아이가 미국 사업에 진입할 경우 기존 국내와 아시아 중심의 사업 지역을 북미로 확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winter1004@newspim.com 2026-09-23 13:24
사진
추가은, 女공기권총 10m 금메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사격의 에이스 추가은(임실군청)이 눈부신 총성을 울리며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에 일곱 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한국 사격이 거둔 첫 번째 금메달이다. 세계랭킹 23위 추가은은 일본 도요타시 아이치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여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246.3점을 쏴 셴이야오(중국)를 무려 5.0점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추가은은 고니시 유카리가 2017년 세운 결선 아시아 기록(245.3점)과 팔락(인도)이 항저우 대회에서 세운 아시안게임 기록(242.1점)을 모두 갈아치우는 기력을 발휘했다. 조라나 아루노비치가 세운 세계기록(246.9점)에도 불과 0.6점 모자란 엄청난 기록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앞서 열린 본선에서도 추가은의 활약은 빛났다. 추가은은 582점(엑스텐 19개)을 기록해 종전 아시안게임 본선 기록을 1점 경신하며 전체 1위로 결선에 올랐다. 김보미(부산시청), 오예진(IBK기업은행)과 함께 나선 단체전에서도 1,730점을 합작해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이 이 종목 단체전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6년 만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다만 김보미와 오예진은 각각 574점(엑스텐 22개, 20개)으로 10위와 12위를 기록해 8위까지 주어지는 결선행 티켓을 아쉽게 놓쳤다. 두 선수 모두 8위와 1점 차에 불과해 아쉬움을 삼켰다. 홀로 결선 무대에 선 추가은은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결선 첫 번째 스테이지 첫 발을 10.1점으로 기분 좋게 출발한 그는 네 발을 모두 10점대 언저리에 맞추며 51.8점으로 단숨에 선두에 올랐다. 두 번째 시리즈 초반 주춤하기도 했으나 10.3점으로 마무리하며 청연칭, 셴이야오, 장란신 등을 제치고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본격적으로 한 명씩 탈락하는 엘리미네이션 스테이지에 접어들면서 추가은의 독주가 시작됐다. 10.1점과 10.7점을 연달아 꽂아 넣은 뒤, 두 번째 시리즈에서는 10.8점과 10.7점에 적중하며 143.9점을 기록해 2위 셴이야오와의 격차를 벌렸다. 세 번째 시리즈가 끝난 뒤 격차는 더욱 벌어졌고, 다른 선수들이 실수를 연발하는 사이 추가은은 더욱 달아났다. 셴이야오에 4.1점 앞선 상황에서 맞이한 마지막 시리즈에서도 10.6점과 9.8점에 적중하며 완벽하게 우승을 확정 지었다. psoq1337@newspim.com 2026-09-23 13: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