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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대선] 클린턴과 트럼프 공통점 ‘인기 바닥’

기사입력 : 2016년08월11일 01:26

최종수정 : 2016년09월21일 09:32

공화당 20% "트럼프 후보 사퇴해야"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 대통령 선거가 3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 중 어느 쪽도 세간의 인기를 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트럼프 후보의 경우 공화당 내에서도 자질을 둘러싸고 이견이 크게 고조된 상황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힐러리 클린턴과 도널드 트럼프 <사진=AP>

10일(현지시각) 컨설팅 업체 입소스의 조사에 따르면 공화당 의원 19%가 트럼프 후보의 대통령 후보 사퇴를 원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후보 사퇴 여부에 대해 판단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10%에 달했다.

트럼프 후보의 공약과 클린턴 후보에 대한 발언을 둘러싸고 비판적인 목소리가 힘을 얻는 가운데 공화당 내부에서도 평가가 크게 엇갈리는 정황이 확인된 셈이다.

유권자들의 신뢰 저하는 더욱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후보의 사퇴를 주장하는 유권자가 44%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된 것. 이는 트럼프 후보 지지율보다 9%포인트 높은 수치다.

또 트럼프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 의견을 밝힌 유권자가 63%에 달했다. 뿐만 아니라 저명한 국가보안 전문가 50명이 트럼프 후보에 표를 주지 않을 것이라는 공개 서한에 서명했다. 백악관에 입성하기에 그의 자질과 성향이 부적격이라는 주장이다.

상황은 클린턴 민주당 후보 측도 크게 다르지 않다. 클린턴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힌 유권자도 53%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메일 파문이 기소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이로 인해 민간의 신뢰에 커다란 흠집이 발생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한편 이와 별도의 조사에서 클린턴 후보의 지지율이 트럼프 후보에 비해 7%포인트 이상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3%를 밑돌았던 지지율 격차가 최근 상당폭 벌어진 셈이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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