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부동산 해외 자금 차단하라’ 주요국 뒷북 행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초저금리 반사이익 및 위안화 추가 하락 우려 상쇄 역부족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중국을 필두로 글로벌 ‘큰손’들이 지구촌 곳곳의 주택 가격을 끌어올린 가운데 이들의 자금 유입을 차단하려는 각국 정부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싱가포르와 호주, 홍콩, 캐나다까지 해외 투자자에 대한 세금 인상과 초기 계약금 상향 조정 등 집값 상승에 대한 대응이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정책 효과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지배적인 한편 이미 주택 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른 가운데 뒷북 행정이라는 비판이다.

밴쿠버 <출처=블룸버그>

10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밴쿠버에서 유학 중인 아들과 합류하기 위해 지난해 말 직장을 그만 두고 캐나다 행을 준비하던 토미 리 씨 부부는 예기치 않은 복병은 만났다.

건축 중인 주택을 40만 캐나다 달러에 매입 계약을 체결한 상황에 브리티시 콜롬비아 주 정부가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부동산 거래세를 15% 인상했기 때문.

이에 따라 리 씨 부부가 부담해야 하는 주택 매입 비용은 6만 캐나다달러 늘어났다.

해외 투자자에 대한 세금 신설 및 인상이 주요 선진국에 점차 뚜렷하게 확산되는 현상이다. 외부 유동성이 밀물을 이룬 데 따라 집값이 급등, 버블 논란이 고조되자 제동에 나선 것.

홍콩은 비거주자에 대한 고가 주택에 대한 거래세를 인상하는 한편 초기 계약금을 상향 조정했다.

앞서 싱가포르 역시 해외 투자자들에 대한 부동산 거래세를 15% 상향 조정한 바 있다.

금융업계 이코노미스트와 부동산 시장 전문가들은 회의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의미 있는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얘기다. 세금 인상이 사상 최저금리가 투자자들에게 제공하는 반사이익을 상쇄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다.

에스와 프라사드 브루킹스 연구소 이코노미스트는 WSJ와 인터뷰에서 “부동산 거래세 15% 인상이 중국 자산가들의 투자 의욕을 꺾어 놓지는 못한다”고 주장했다.

저금리가 제공하는 당근 이외에 위안화 하락 가능성에 대한 우려 역시 중국 슈퍼부자들의 해외 자산 매입을 부추기고 있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일부 주정부의 세금 인상은 집값 확산을 다른 지역으로 이전시킬 뿐이라는 의견도 제시됐다. 가령 밴쿠버의 주택시장 과열을 차단하기 위한 정책이 토론토 부동산 시장으로 해외 자금을 몰아갈 수 있다는 얘기다.

일부에서는 정책의 초점을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투자자가 외국인인지 여부에 무게를 둘 것이 아니라 이들이 지역 경제에 기여하는지 여부를 따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긍정적인 의견도 없지 않다. 살 과티에리 BMO 캐피탈 마켓 이코노미스트는 “가격 상승이 세금 인상으로 인해 위축될 것”이라며 “밴쿠버를 포함해 집값이 한계 수위를 넘은 글로벌 주요 도시에 추가 상승을 진정시키기 위한 정책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현무, 순직 경찰관 관련 발언 사과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방송인 전현무가 순직한 경찰관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해 사과했다. 23일 전현무의 소속사 SM C&C는 입장문을 내고 "해당 방송에서 사용된 일부 표현으로 인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어떠한 맥락이 있었더라도 고인을 언급하는 자리에서 더욱 신중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방송인 전현무. leehs@newspim.com 소속사 측은 "전현무는 출연자의 발언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일부 단어를 그대로 언급했고, 표현의 적절성을 충분히 살피지 못했다"며 "그로 인해 고인에 대한 예를 다하지 못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시청하며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보다 엄격한 기준과 책임감을 갖도록 내부적으로 점검하고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디즈니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운명전쟁49 2화 방송에서 불거졌다. 해당 회차에서는 무속인들이 과거 사건을 언급하며 사인을 추리하는 장면이 담겼고, 이 과정에서 전현무가 고(故) 경찰관의 사인을 설명하며 비속어를 사용해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된 발언은 2004년 흉기에 찔려 순직한 고(故) 이재현 경장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고인은 당시 서울 서부경찰서 강력반 형사로 근무하던 중, 마포구의 한 커피숍에서 폭력 사건 피의자를 검거하려다 범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순직 경찰관과 관련된 사안을 예능적 맥락에서 다루는 데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표현의 부적절성을 지적하는 비판이 이어졌다. moonddo00@newspim.com 2026-02-24 08:52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