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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알뜰폰 10개 사업자 중 3개 사업자 교체

기사입력 : 2016년08월11일 15:02

최종수정 : 2016년08월11일 15:29

평가 점수 낮은 에넥스, 세종, 스마텔 3개사 퇴출

[뉴스핌=심지혜 기자] 우체국 알뜰폰에 입점해 있던 기존 10개 사업자 중 3개 사업자가 바뀐다. 

10일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알뜰폰 위탁판매업체로 10개 업체를 재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업체는 아이즈비전, 유니컴즈, 큰사람, 이지모바일, 위너스텔, 인스코비, 머천드코리아, 서경방송, 제주방송, 와이엘랜드 등 10개 업체다. 통신망별로는 SK텔레콤망 3개, KT망 2개, LG유플러스망이 5개다.

서경방송, 제주방송, 와이엘랜드 3개 업체가 이번에 신규로 선정됐으며 기존 업체 중 에넥스텔레콤, 세종텔레콤, 스마텔 3개사는 빠지게 됐다.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3개 업체의 탈락 이유는 공통적으로 재무상태(기업신용평가, 부채비율, 유동성비율) 및 알뜰폰가입자 대비 민원발생률 분야에서 낮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앞서 우정사업본부는 외부 전문가로 평가위원회를 구성, 지난 7월 위탁판매업체 선정공고를 통해 접수된 13개 업체를 대상으로 평가작업을 해왔다. 

평가기준은 업체의 재무상태(20점), 서비스 제공능력(60점), 고객불만 처리능력(20점) 3가지로 정량평가 95점, 정성평가 5점 등 100점 만점 기준이다.

또한 최근 1년간 가입실적이 가장 저조한 업체, 콜센터 상담사 연결 시 지연·불통 등 서비스 품질이 낮은 업체, 기존업체 중 단말기 수급능력을 계량화했다.

이번에 선정된 10개 알뜰폰 업체는 8월말까지 우정사업본부와 계약을 체결하고 10월 4일부터 2018년 연말까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번 평가에서 떨어진 3개 업체의 기존 고객에 대해서는 모바일 요금조회 서비스와 단순 문의사항 등에 대해 계속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위탁판매업체로 선정됐음에도 추가 현장방문 등에서 허위 사실 등이 발견된 때에는 계약이 체결되지 않거나 해지될 수 있다"고 전했다. 

<사진=심지혜 기자>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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