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가비아가 31일 공개매수와 자진상장폐지를 추진했다.
- 에스피소프트는 가비아 지분 29만7164주를 보유했다.
- 평가차익은 약 93억1000만원으로 추산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가비아의 공개매수와 자진상장폐지 추진으로 손자회사인 에스피소프트가 보유한 가비아 지분 가치가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공개매수가를 적용하면 투자원금 대비 약 93억원 규모의 평가차익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에스피소프트는 가비아 주식 29만7164주를 보유하고 있다. 평균 취득단가는 1만6665원이다.
앞서 가비아는 지난 20일 맥쿼리자산운용 측의 공개매수와 자진상장폐지 추진 계획을 공시했다. 공개매수 가격은 주당 4만8000원으로 공개매수 공고 직전 거래일 종가 대비 41.6%의 프리미엄이 반영됐다. 공개매수는 오는 9월 17일까지 진행된다.

에스피소프트가 보유한 가비아 지분에 공개매수가를 적용하면 보유 지분 가치는 약 142억6000만원이다. 취득원가 약 49억5000만원과 비교하면 약 93억1000만원의 평가차익이 발생하는 규모다. 이는 에스피소프트의 최근 3개년 영업이익 합산액에 근접한다.
에스피소프트의 재무구조는 비교적 안정적인 편이다. 올해 1분기 말 별도 기준 자산총계는 732억9000만원, 자본총계는 643억8000만원이다. 현금 및 현금성자산과 단기금융상품, 당기손익-공정가치측정 금융자산을 합한 유동 금융자산은 약 321억원이다. 공개매수에 참여할 경우 보유 지분 매각에 따른 현금 유입도 기대할 수 있다.
에스피소프트는 MS M365와 SPLA, 코파일럿(Copilot) 등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사업과 클라우드 스토리지, DaaS(Desktop as a Service)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최근에는 MS 코파일럿과 어도비 생성형 AI 솔루션을 결합한 AIaaS(AI as a Service)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회사 측은 가비아 지분 매입 배경에 대해 "양사가 공동으로 수행 중인 DaaS와 M365 사업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안정적인 투자 목적도 있었다"며 "(투자규모는)1분기말 기준 현금과 금융상품 등 유보 자금이 300억원 이상인 만큼 회사 재무에 부담을 줄 수준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에스피소프트는 매년 이익을 내고 있고, 300억원 이상의 유동 금융자산을 보유한 안정적인 소프트웨어 기업"이라며 "코파일럿 등 AI 소프트웨어 사업도 성장세에 있고, 자회사 유호스트를 통해 신재생에너지와 AI 데이터센터 운영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회사 측은 "특수관계인 해당 여부와 관련 법률, 거래 구조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에스피소프트는 2024년 스팩 합병을 통해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지난해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통해 자사주 73만828주를 취득했으며, 지난 6월에는 발행주식의 약 3%에 해당하는 자사주를 소각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