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스타트업] 헬로쉽, '국제배송비 이원화'로 페덱스에 도전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원화 시스템으로 저렴한 가격과 편리한 서비스 구현
전자상거래 성장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 도전에 ‘박차’

[편집자]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는 K스타트업들이 늘고 있다. 창조적 아이디어로 무장한 K스타트업들은 혁신적 기술과 자본, 경영능력 등을 새로이 흡수하며 글로벌 성공신화를 꿈꾸고 있다. 이에 뉴스핌은 미래창조과학부와 함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 한국경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K스타트업의 산실이 된 전국 18개 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기업들을 매주 2~3개씩 선정, 집중 소개하는 시리즈를 마련했다.  

[뉴스핌=정광연 기자] 전자상거래, 특히 국경을 넘나드는 크로스보더(Cross Border) 전자상거래와 국제물류서비스는 뗄래야 뗄 수 없는 공생 관계다. 해외 직구와 더불어 역직구까지 활성화되며 미래 먹거리로 각광받고 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는 B2C(business to consumer) 기준, 2013년 1조2300억달러(1353조원)에서 오는 2018년 2조3600만달러(2596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전자상거래 시장이 커지며 국제물류시장 역시 확대되는 추세다. 2004년 2조3300억달러(2563조원)에서 2013년 3조3000억달러(3630조원)으로 1000조원 이상 증가했다. 중국 등 아시아 국가들의 전자상거래 규모가 커지고 있다는 점에서 국제물류시장의 성장세를 한동안 유지될 전망이다.

국제물류시장의 진입장벽은 페덱스, DHL 등 글로벌 기업들의 점유율이 높다는 점이다. 국내 역시 우체국이 90% 이상을 장악하고 있다. 서비스 품질이 높은만큼 가격도 비싸다는 것이 대기업 중심 국제물류시장의 특징이다. 직구와 역직구의 확산으로 점차 늘어가는 소규모 사업자 입장에서는 상당한 부담이 아닐 수 없다.

헬로쉽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에 자리를 잡은 헬로쉽은 바로 이런 틈새시장을 공략,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는 기업이다. 지난 2006년 지마켓에서 해외사업을 담당하며 국제물류서비스에 대한 노하우를 키운 박상신 헬로쉽 대표는 2009년 미국 상품을 일본시장에 소개하는 기업을 창업, 3년 반 정도 운영하며 감각을 키웠다. 현장에서 쌓은 경험이 지금의 헬로쉽을 만든 자산인 셈이다.

박 대표는 “국가간 전자상거래가 활성화되면서 국제물류서비스에 대한 니즈도 커지고 있지만 대기업 중심의 시장 구도는 여전하다”며 “저렴한 가격과 동시에 간결하고 효율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헬로쉽만의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헬로쉽의 저렴한 국제배송비는 이원화 시스템 덕분이다. 국내 사업자가 해외로 물품을 보낼 경우, 인천(김포)공항까지는 국내 기업이 배송하고 현지 공항에서 고객 거주지까지는 로컬 배송사를 활용하는 방식이다. 모든 과정을 ‘원스톱’으로 진행하는 글로벌 기업에 비해 효율적인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이원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물 추적 오류 등의 문제에 대비하기 위해 헬로쉽은 통합 관리 시스템을 적용했다. 대표적인 것이 운송장 관리로, 나라별로 다른 운송장을 한국에서 맞춤형으로 출력해 화물 추적을 용이하도록 했다.

여기에 통관 절차에서 발생하는 세금까지 헬로쉽이 대납, 추후 사업자에 별도 청구해 고객 편의성을 더했다. 현지 운송장 출력 시스템과 관세 대납 시스템이 헬로쉽의 강점이라는 평가다.

박 대표는 “거래 기업수가 800개 이상이며 월 평균 30% 이상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국제물류 뿐 아니라 우체국이 독점하고 있는 국제 우편사업도 제공중이다. 3000원 이하는 우편법 관련 독점 조항에 해당되지 않아 고객 저편 확대 차원에서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틈새시장 공략으로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국제물류시장은 헬로쉽과 같은 소규모 스타트업이나 저가 정책으로 도전하기에는 쉽지 않은 시장이다. 실제로 박 대표는 “당장의 수익을 위해 창업한 것은 아니다”고 전했다.

박 대표가 전망하는 분기점은 2020년이다. 조단위 매출을 보유한 글로벌 쇼핑몰 솔루션 기업들의 한국 진출이 가시화되고, 중소사업자 중심의 역직구 시장이 정착되는 시기가 2020년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박상신 헬로쉽 대표

박 대표는 “해외로 제품을 배송할 때 손익분기점을 넘길 수 있는 최소 선적량이 1회당 100㎏인데, 일차적으로는 모든 노선에서 매주 2회 이상 100㎏ 이상이 목표다. 생존 이후에 성공을 꿈꿀 수 있기 때문”이라며 “우체국이 장악하고 있는 국제물류시장의 20%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포부를 나타냈다.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2015년 7월 22일 개소한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물류 신(新)산업 창출 및 한중교류 협력 전초기지를 목표로 한다. 세계 최대시장인 중국과 인접한 지리적 강점과 한중 FTA 체결에 따른 폭발적인 효과가 기대되는 센터다.

인천의 물류 인프라와 한진그룹의 글로벌 노하우, 민간 전문기관 등의 지원을 기반으로 스마트 물류 창업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 발굴 및 인큐베이팅, 투자유치, 판로개척의 전(全)주기적 지원체계를 구축, 운영중이다.

한중 스타트업 교류협력 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해 유망 사업아이템 발굴 및 현지 창업 공간 지원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중국시장 정보 제공과 상담 등을 위해 기관별 전문 인력을 연계한 종합상담망도 구축했다. 

중소벤처기업 수출물류 경쟁력 제고 측면에서는 민관협동 물류 멘토단을 구성해 벤처·중소기업 대상 글로벌 수출물류 멘토 파트너쉽, 물류 애로 컨설팅, 물류 아카데미 등을 운영중이다.

또한 항공정비, 자동차소재 부품기업 육성을 위해 한진 물류컨설턴트, 관세청 공익관세사, 육해공 물류 전문가 등으로 신사업 창출지원단을 구성, 기업 발굴 및 진단, 종합클리닉, 신사업 아이템의 발굴 및 판로지원 역할을 수행한다.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회, 한성숙 청문보고서 채택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가 30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채택됐다. 국민의힘은 회의에 불참했다. 국회 국무총리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제5차 회의를 열고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다. 2026.06.26 kunjoo@newspim.com 백혜련 위원장은 "전날까지가 청문보고서 채택 마감일이었다"며 "계속해서 국민의힘 의원님들을 설득하고 함께 합의 채택하기를 요청드렸지만 오늘 이 자리까지도 오시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위는 보고서 종합의견 일부 문구를 수정한 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보고서에는 한 후보자가 국무총리로서 적합하다는 다수 의견과 함께, 국민의힘이 청문 과정에서 제기한 부적격 의견도 함께 담겼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이날 오후 본회의 표결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은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 찬성으로 의결된다.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국민의힘이 표결에 불참하거나 반대표를 던지더라도 인준안 처리는 가능한 구조다. oneway@newspim.com 2026-06-30 11:58
사진
골드만삭스 "금 랠리 안 끝났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최근 4개월간 부진했던 금 가격이 올해 랠리의 종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골드만삭스 원자재 리서치 공동 헤드 사만다 다트는 지난 주말 보고서에서 "금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Gold is not done)"고 주장했다. 다트와 연구팀은 금이 2022년 이후 123% 상승했다는 점을 짚으면서 "구조적 요인과 향후 경기순환적 요인 모두에 힘입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금 선물 가격 1년 추이 [AI 일러스트=권지언 기자] ◆ "2026년 말 온스당 4,900달러"…중앙은행 자산 다변화가 핵심 동력 연초 대비 금 가격은 6% 이상 하락한 상태로, 지난 1월 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다트는 "구조적으로는 2022년 러시아 외환보유액 동결 이후 이어지고 있는 신흥국(EM) 중앙은행의 자산 다변화가 2026년 말 금 가격 전망치 4,900달러/온스의 근간"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 세계금협회(World Gold Council) 조사에서 올해 2~5월 사이 조사 대상 중앙은행 76곳 중 45%가 향후 12개월 내 금 보유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응답했다며, 이는 사상 최고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 단기 변수는 매파적 연준…ETF 수요는 점진적 회복 전망 다만 경기순환적 측면에서는 단기 역풍도 존재한다. 매파적인 연준 기조가 통화가치 희석(디베이스먼트) 우려를 잠재우고 있는 데다, 시장이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올해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면서 금리에 민감한 상장지수펀드(ETF) 수요가 압박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트는 "이러한 역풍은 시간이 지나며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반전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ETF 포지션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연준이 올해는 금리를 동결하고 인하 사이클은 내년 하반기로 미룰 것이라는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과도 일치한다. 다트는 "중기적으로는 서구권의 재정 건전성 우려를 포함한 거시적 변화가 결국 민간 부문의 금 분산투자를 가속화하면서, 금 가격 전망 리스크는 여전히 상방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강조했다. 귀금속 가격은 지난 2월 말 이란 전쟁 발발 이후 급락세를 보이며 금값은 약 24% 떨어졌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지표 악화로 매도세는 더욱 가팔라졌다. 원유 가격이 일부 후퇴했음에도 불구하고, 끈질긴 인플레이션과 견조한 노동시장이 연준으로 하여금 금리를 더 오래 동결하거나 연내 추가 인상에 나서게 할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커지고 있다. kwonjiun@newspim.com 2026-06-30 11: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