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중국증시] 오전장 상하이지수 3100포인트 돌파, 8개월래 최고치

기사입력 : 2016년08월15일 14:17

최종수정 : 2016년08월15일 14:17

[뉴스핌=강소영 기자] 15일 중국 증시가 오전 장에서만 2% 넘게 올랐다. 상하이종합지수는 3100포인트를 돌파하며 8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오전 장에서 상하이종합지수는 2.35% 오른 3122.30포인트, 선전성분지수는 2.67%오른 10809.15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날은 부동산, 건축, 은행, 증권사 등 섹터가 상승장을 견인했다.

적대적 M&A 시도와 방어가 지속중인 부동산 기업 완커A(만과A)는 상한가를 치며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이날 증시에는 ▲ 선강퉁 스케줄 금주 내 발표 가능성 ▲ 대규모 자본의 부동산주 투자 ▲ 장외 자금 증시 유입 ▲ 인민일보의 중국 경제 안정 확신 ▲ 부동산 투기 억제 정책 강화 등 호재가 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홍콩 유력 매체는 이르면 선강퉁 스케줄 발표가 이번 주 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익명의 소식통을 통해 보도했고, 인민일보는 중국 자본시장이 안정화 되고 있다며 앞으로 1~2년 내 중국 경제가 바닥을 치고 회복세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중국 지방 정부가 부동산 투기 억제에 나서면서 시중 자금의 증시 유입도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완커A의 사상 최고가 기록 갱신으로 부동산주에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중국 국해증권은 지금이 부동산 주식에 투자할 최적기라고 강조했다. 무위험이자율이 하락하는 상황에서 실적이 우량한 고배당 주식이 주목을 받고 있는데, 부동산 주식이 바로 여기에 해당한다는 것. 올해 부동산 시장 활황에 힘입어 우량 부동산 기업의 실적 향상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일부 대도시의 부동산 가격 급등과 정부의 부동산 투기 억제책에도 부동산 기업의 실적은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있고, 특히 하반기 부동산이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부동산 기업이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해증권은 부동산 가격이 지나치게 폭등하지만 않는다면 앞으로 대도시 부동산 시장에 올해 초의 활황 장세가 재현될 것으로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