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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IFA] LG전자, 고효율 프리미엄 생활가전...유럽시장 공략

기사입력 : 2016년09월01일 10:00

최종수정 : 2016년09월01일 10:00

냉장고 신제품·빌트인 패키지 등 선봬

[뉴스핌=황세준 기자] LG전자는 2일(현지시간)부터 7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전시회(IFA)에 고효율 프리미엄 생활가전 제품을 대거 공개한다.

1일 LG전자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 블루투스 스피커를 탑재한 매직스페이스 냉장고, 세련된 곡면 글라스를 적용한 더블 매직 스페이스 냉장고 등을 선보인다.

또 LG시그니처 세탁기의 디자인을 반영한 프리미엄 세탁기도 새로 공개한다.  제품은 블랙 리얼 글라스와 터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별도의 조작부가 보이지 않아 디자인이 매끈하다.

아울러 LG전자는 ‘센텀 시스템’ 적용한 고효율 가전을 앞세워 유럽 프리미엄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 ‘센텀 시스템’은 세탁기의 모터, 냉장고의 컴프레서 등을 통해 프리미엄 가전의 내구성과 에너지효율을 높이면서 소음은 낮춘 기술이다.

‘센텀 시스템’을 적용한 LG 상냉장∙하냉동 냉장고는 고효율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 기술을 통해 에너지 사용량을 유럽 최고 기준인 A+++ 보다 20% 가량 줄였다. 

이 시스템을 적용한 양문형 냉장고는 A+++ 대비 에너지 사용량을 10% 더 낮췄다. LG전자는 업계 최초로 A+++ 보다 에너지 사용량을 30% 가량 더 줄인 상냉장∙하냉동 타입 냉장고도 선보인다.

‘센텀 시스템’을 적용한 세탁기는 A+++보다 약 60% 더 에너지 사용량을 줄였다. 고속 세탁 시 소음이 67dB(데시벨)로 유럽에서 판매되는 동급 드럼세탁기 중 최저 수준이다.

모델이 퓨리케어 공기청정기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LG전자는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 스페인, 네덜란드 등에 ‘센텀 시스템’ 세탁기를 출시한 데 이어 ‘센텀 시스템’ 냉장고를 올 연말까지 유럽 주요 국가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센텀 시스템’ 세탁기의 모터와 ‘센텀 시스템’ 냉장고의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는 업계 최초로 20년간 무상으로 보증한다.

LG전자는 이와 함께 프리미엄 빌트인 패키지로 유럽시장을 공략한다. 

빌트인 오븐에는 오븐 내부를 균일한 온도로 유지해 최적의 조리를 도와주는 온도조절 기능(Active Temperature Control)이 적용됐다. 외관에는 매끈하고 세련된 스테인리스와 고급스러운 블랙 코팅 디자인이 돋보인다.

식기세척기는 스팀으로 식기를 세척하는 방식으로 전기 사용량을 줄여 A+++ 보다 전력소비를 약 30% 줄여준다.

빌트인 냉장고는 컴팩트한 사이즈에 효율을 높인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를 탑재해 최적의 냉기 순환 기술을 구현한다.

이밖에 LG전자는 신개념 의류관리기 스타일러의 대용량 모델인 ‘듀얼 스타일러’도 선보인다. ‘듀얼 스타일러’는 4인 이상의 가족도 사용할 수 있도록 용량을 기존 제품 대비 2배로 늘린 제품으로 양쪽에 각각 4벌(상의 3벌, 하의 1벌)씩 총 8벌의 옷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다.

고출력 인버터 모터를 적용해 흡입력을 기존 대비 2배로 높인 코드제로 핸디스틱 청소기, 로봇 청소기 등 프리미엄 청소기 코드제로(Cord Zero)도 선보인다.

제품 상단의 토출구 위에 바람을 발생시키는 장치를 탑재해 실내의 공기를 사각지대 없이 빠르게 정화하는 퓨리케어 공기청정기 신제품도 공개한다.

듀얼 인버터 컴프레를 탑재해 냉방 속도와 에너지효율은 높이고 소음은 줄인 에어컨 4종도 이번 전시회에 나온다. LG전자가 IFA 전시회에서 공기청정기, 에어컨 등 에어솔루션 제품을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스마트씽큐 센서(SmartThinQ™ Sensor)와 스마트씽큐 허브(SmartThinQ™ Hub)도 선보인다.

스마트씽큐 센서는 일반가전에 부착해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제공한다. 스마트씽큐 허브는 스마트씽큐 센서와 연동된 일반 가전은 물론 스마트 가전의 작동 상태 파악해 화면과 음성으로 알려준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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