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연안 한진해운 선박에 묶여있는 제품의 하역을 허가해달라고 미국 법원에 요청했다.
8일(현시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삼성은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 소재 파산법원에 하역업체에 비용을 지불하겠다며 한진해운 선박에 실린 삼성전자 제품의 하역을 허가해달라며 서면 의견서를 제출했다.
미국 서부 롱비치항에 대기하고 있는 한진해운 배 2척에는 3800만달러에 달하는 삼성전자 디스플레이 완제품과 부품, 가전제품 등이 실려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역 허가 여부는 오는 9일 뉴어크 법원이 심리를 연 후 결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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