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한진해운 사태 심화…"운송업체도 긴급자금 지원해야"

기사입력 : 2016년09월11일 11:00

최종수정 : 2016년09월11일 11:00

산업부, 수출애로 점검회의…"한진해운 해외지사 도움 받기 어렵다"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한진해운 사태로 물류대란이 심화되는 가운데 운송업체도 정부의 긴급경영자금을 지원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수출업계는 "한진해운 해외지사의 도움을 받기 어렵다"는 지적고 함께 대체선박 확보의 어려움과 운송비용 상승에 대한 대책을 촉구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진해운 법정관리로 인한 애로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11일 오전 무역보험공사에서 주형환 장관 주재로 긴급 수출애로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코트라 등 수출지원기관과 주요 수출업계, 수출물류기업들도 참석했다.

산업부는 지난 7일 발표된 정부대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후속 진행상황을 중점 점검했다. 정부는 '법원압류중지명령(stay order)'이 발효 예정인 6개 주요 거점 항만으로 운송한 이후 화주가 최종 목적지까지 운송하는 방안을 대안으로 제시한 바 있다.

한진해운 선박에서 내린 컨테이너선을 보관하고 있는 부산신항만 모습 <사진=방글 기자>

하지만 수출업계와 운송업체, 화주들은 여전히 애로사항을 토로하며 추가적인 대책을 촉구하고 있다. 업계가 제기하는 주요 애로사항은 ▲화물 위치에 대한 정보접근이 어렵다 ▲한진해운 해외지사의 도움을 받기 어렵다 ▲납기 지연으로 인한 바이어 클레임 ▲대체선박 확보의 어려움과 운송비용 상승 ▲신선식품 등은 폐기 우려 ▲11월 미국 블랙프라이데이용 납품 차질 우려 ▲9월까지 겨울용 타이어 납품 필요 ▲항공 등 여타 운송수단 이용 어려움 등이다.

특히 복합운송주선업체들은 "거점항에 하역한 이후에 다시 최종 목적지까지 수송하려면 당초 계획에 의거 최종 목적지로 가는 것에 비해 비용부담이 크게 증가한다"면서 "화주 불만이 우려되고 비용부담 주체 등에 대한 혼란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한진해운 협력업체, 수출중소기업에 지원되는 긴급경영안정자금 등을 복합운송주선업체에게도 지원해줄 것"을 건의했다.

산업부는 이 같은 애로에 대해 한진해운이 주요 거점 항만에서 하역을 재개하고 최적의 운송루트 등을 찾는 과정에서 KOTRA·무역협회 등 산업부 유관기관들이 현지에서 긴밀하게 힘을 합쳐 지원할 방침이다.

주형환 장관은 "이번 사태를 조속히 타개하기 위해서는 한진해운 임직원 여러분들의 협조가 절실히 필요하다"며 "한진해운 대주주에게는 책임있는 모습을 계속 보여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이어 "정부는 최후의 화물이 최종 목적지에 안전하게 도착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