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인 장관 “지진 여파 시설물 안전 확보에 총력”
[뉴스핌=김승현 기자] 지난 12일 경북 경주에서 역대 최대인 진도 5.8 규모 지진이 발생했지만 도로, 철도, 댐 등 사회간접자본(SOC) 시설물에는 큰 피해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은 철도, 도로, 댐 등 사회간접자본(SOC) 시설물 피해를 최소화 할 것을 주문하며 지진 피해 복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국토부는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꾸리고 시설물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13일 국토교통부는 이 날 오전 8시 현재 지진에 따른 도로, 철도, 항공, 수자원(댐·하천) 등 소관 시설물에 대한 피해보고는 없다고 밝혔다.
지진 발생 후 국토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한국시설안전공단 안전팀을 현장에 긴급 파견했다. 도로, 철도, 항공, 수자원 등 각 분야별로 국토관리청, 항공청 및 공공기관 전문가 624명을 현장에 파견해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지진여파 등에 대해 대비토록 조치했다.
도로는 부산지방국토관리청(도로국 50명)과 도로공사(93명)가 교량, 터널 등 도로시설물을 점검했다. 철도는 철도공사(70명)와 철도공단(10명)이 기존 철도시설물과 철도건설현장에서 선로, 전차선 등을 점검했다.
항공은 지방항공청(60명)과 한국공항공사(대구, 울산지사 등 92명)가 터미널, 활주로, 관재탑 등 공항 시설물 이상유무를 확인했다. 수자원은 부산지방국토관리청(하천국 43명)과 수자원공사(206명)가 댐, 보 등 하천시설물을 점검했다.
강호인 장관은 “정부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피해자 구조 지원과 복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며 “항공, 철도, 도로 등 교통, 물류 SOC와 주택, 대형 건물, 교량, 수자원 분야 시설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은 철도, 도로, 댐 등 사회간접자본(SOC) 시설물 피해를 최소화 할 것을 주문하며 지진 피해 복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사진=국토부> |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