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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주변 '노는 땅', 주민친화 생활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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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 4곳 선정

[뉴스핌=김승현 기자] 강원 태백시 영동선, 경남 창원시 임항선, 경기 안산시 경부고속선 상부, 인천 남구 수인선 상부 철도 주변 ‘노는 땅’이 주민친화적 생활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2일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으로 ‘태백 오로라파크 조성사업’ 등 4개 지자체가 제안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이 날 밝혔다.

강원 태백시 통동 일원 ‘태백 오로라파크 조성사업, 경남 창원시 마산세관~석전동 임항선 그린웨이 조성공사, 경기 안산시 장상동 일원 경부고속선 상부 수암 꿈나무 체육공원 조성사업, 인천 남구 용현동 일원 수인선 상부 유휴부지 활용사업이 대상 사업이다.

철도공단은 국토부가 지난해 7월 제정한 ‘철도 유휴부지 활용지침’에 따라 전국에 흩어져 있는 철도 유휴부지를 활용·관리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시범사업을 선정하고 올해부터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을 연 2회 선정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지자체들은 지난 5월 철도 유휴부지 활용제안 공모에 활용계획을 제출했다. 공단은 철도 유휴부지 활용 심의 위원회를 열어 재원 조달 계획, 실행 가능성, 관계 법령 등을 종합 심사했다.

제안서를 제출한 4개 지자체가 모두 선정됐다. 이는 공모에 앞서 공단이 지자체를 대상으로 시행한 맞춤형 컨설팅이 큰 역할을 했다는 게 공단의 설명이다.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지자체(광양시, 삼척시, 순천시, 포항시, 함안군, 수원시) 6개 사업 대부분은 현재 설계를 마치고 착공 단계다. 삼척시는 빠르면 오는 10월 공사를 완료해 운영에 들어간다.

이 사업으로 공단은 철도 유휴부지에 대한 유지관리 업무를 지자체로 위임해 매년 20억원 수준의 관리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사업시행자로 선정된 지자체는 최장 20년 동안 철도 부지를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어 토지매입비를 아낄 수 있다.

강영일 이사장은 “유휴부지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들을 통해 그간 철도로 인해 불가피하게 단절됐던 선로 양쪽 지역을 다시 연결해 국민 편의 증진, 지역 균형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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