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2016중국포럼] [전문] 허이빙 롄롄 창업주

기사입력 : 2016년09월22일 13:05

최종수정 : 2016년09월29일 09:2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모바일 혁명과 중국 인터넷 비즈니스의 미래

4~5년 전 중국의 모바일 지불회사의 고문, CEO, 회장과 일본·한국에 와서 모바일지불에 대해 시찰했는데 그때 SK 등 회사를 방문했다. 4~5년 후 다시 한국에 왔는데 좋은 학습기회다. 1995년부터 20년 동안 이 업계에서 일하며 얻은 업계의 경험을 공유하겠다.

중국 인터넷 발전 상황을 보면 전세계 10대 인터넷 회사 중 50% 이상을 중국기업이 차지하고 있다. 이런 발전은 1994년 인터넷이 중국에 진출한 후부터 지금까지 세 가지 단계로 나뉜다. 1994~2000년을 첫 단계라고 생각한다. 두 번째로 2000~2007년이고 자기시대라고 한다. 지금까지는 모바일시대라고 생각한다. (사진을 보며)1995년도에 마윈과 함께 중국의 중광충에 가서 광고를 봤다. 이건 중국의 정부고속도로로 진출하기 위해 얼마나 가야 할까라는 광고다. 바로 옐로페이지 만들 때 한 거다. 외국무역회사에 대해 웹을 구축하고 3000만위안을 받았다. 5페이지밖에 안됐다. 비싸다고 많이 받은 건가, 이걸 통해 이익을 냈나 보자면 많은 걸 벌었다고 할 수 있다.

야후, 다른 회사와 비교해보면 저희가 제일 먼저 이런 웹을 구축해서 회사가 이익을 많이 창출했다. 인터넷이 처음 시작했을 때 콘텐츠가 부족했었다. 그래서 중국의 웹에 정보를 많이 제공했다. 그런데 인터넷은 빨리 정보가 폭발하는 시대로 진입했다. 아시다시피 1995년도 저희가 야후를 많이 사용했다. 하지만 야후를 검색엔진에서 웹으로 바꿨고, 이 회사는 1000억달러를 내는 기업에서 40억달러를 내는 기업이 됐고 메인업무를 다른회사로 매각하게 됐다.

허이빙(何一兵) 롄롄(臉臉) 창업주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6 중국포럼 - 신 성장 엔진 찾는 중국, 한국 기회와 시사점’에서 모바일 혁명과 중국 인터넷 비즈니스의 미래의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2000년대 접어 들어서 인터넷시대가 버블붕괴시대로 진입했다. 중국에서 야후 따라 콘텐츠를 만들기 시작한 1단계 회사들은 인터넷의 첫 번째 버블붕괴를 겪었다. 컨텐츠는 중요하다. 하지만 인터넷의 본질은 연결이다. 그래서 인터넷은 빠른 시일 내 겨울을 겪게 됐고 두 번째 시대로 진입했다. 이를 자아시대라고 한다. 2003년 사스가 발생했을 당시 타오보가 이 시대에서 발전됐다. (사진을 보며)2007년도 미국의 타임스는 이 사람을 선택했는데 이 사람은 그냥 우리 회사 직원이다. 이건 그냥 거울인데 모든사람이 이걸 볼 때 다 자기라고 생각한다. 2006년도 타임스에 나왔다. 이렇게 인터넷에서 우리는 정보의 소비자일뿐 아니라 우리 모두가 정보의 제조자이자 전파자다.

2007년에 인터넷에서 스티브잡스가 아이폰을 발표했다. 제가 2011년도 여름에 한국에 왔다가 중국 돌아간 후 강한 충동이 생겼다 인터넷을 지금 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 제3자 지불할 장소이다. 그 때 생각한게 모바일지불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모바일 쇼핑을 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다. 이게 롄롄을 만드는 처음이었다. 2012년에 친구가 이렇게 묻더라. 허이빙, 자네가 지금 하고 있는건 모바일인데 한마디로 모바일의 특징을 표현할 수 있느냐고 말이다. 저는 한 마디가 아니라 한글자면 된다고 생각했다. 바로 이 글자(即)를 봐라. 왼쪽은 식품을 담는 용기다. 술잔이 될 수도 있다. 오른 쪽은 무릎을 꿇고 있는 사람이 잔을 안고 있다. 잔을 핸드폰 으로 바꾸면 바로 우리의 상황이된다. 即에서 세 가지 글자(사람, 땅, 시간)을 더 추가하면 우리의 시대를 더욱 대표하게 된다

예전 인터넷시대에는 실시간 연결이라고 말할 수 없다. 옛날은 그렇지만 지금은 핸드폰으로 인터넷을 그냥 달고 다니고 있다. 이게 바로 여러분과 공유하고자 하는 핵심 내용이다. 제 생각엔 모든 회사가 연결을 하거나 콘텐츠를 하는 두 가지 업무를 하고 있다.

연결이 매우 중요하다. 연결 문제를 해결하는 기업은 최고급 회사가 됐다. 인터넷시대에 중국의 바이두는 사람과 정보의 연결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야후는 검색엔진을 만들 때 구굴이 없었다. 구글은 반대로 정보를 선택했다. 중국에서 바이두가 생겼고 알리바바는 사람과 상품 간 연결을 진행하는 회사다. 텐센트는 사람과 사람 간 연결하는 회사다.

인터넷시대와 모바일시대의 연결이 다른 점이 뭐냐에 대해 얘기하겠다. 인터넷시대의 연결은 실시간이 아니다. 모바일인터넷시대는 실시간 연결될 수 있다. 산저우 같은 경우 마찬가지로 사람과의 실시간 연결이다. 이게 실시간 니즈다. 이 니즈를 충족시키고자 할 것이다. 모바일시대에서는 연결관계를 고려할 때 몇 가지 특징을 고려해야 한다. 사실 연결은 모든 사람의 관계를 통해 연결된다.

그럼 앞으로 혁신과 개척해야 하는 분야를 보자. 사람과 장소의 연결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건 아주 중요한 연결이다. 전세계에서 아직 충분히 연결되지 않았다. 좋은 모델을 선택, 모새하지 못한 상태다 이 연결 분야에서 업적내길 바라는 분야다.

중국은 2012년도부터 모바일시대에 돌입했다. 2012년을 중국의 모바일인터넷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지금까지 아주 큰 발전을 빠르게 했다. 이 과정에서 많은 착오도 있었다. 이 착오는 함정이라고 할 수 있는데 첫 번재 함정은 바로 앱이다. 중국은 400만개 앱이 있다. 이들을 핸드폰에 모두 담을 수 없다. 모든 앱이 실용적이라고 가정하면 아이폰은 이렇게 긴 모양이 되겠지만 불가능하다. 실생활 중의 기본적인 니즈에 대해서는 앱을 개발할 필요가 없다. 두 번째 함정은 O2O다. 니즈를 온라인을 통해서 사서 다시 온라인에 판해하는 것이다. 제가 2년전 중국 O2O사업은 자원봉사라고 했다. 돈을 플랫폼에 투자하면서 O2O플랫폼은 다시 소비자에게 이 돈을 돌려 주는 것이라서 그 본질이 O2C로 변한 것이다. 렌트카, 택시 등이 아주 극소수의 O2O를 선택할 수 있는 분야다.

다음으로 모바일인터넷발전은 비앱시대로 접어들 거라고 생각한다. 지불앱을 통해서 많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바이두를 통해서도 많은 서비스 받을 수 있다. 롄롄은 사람과 장소 간 관계인데 장소에 있는 사람들의 니즈를 저희 롄롄을 통해서 연결하고 소비자한테 제공할 수 있다. 제 생각엔 모바일인터넷시대는 앱을 통해서 연결문제를 해결하게 한면 된다. 서비스, 콘텐츠를 제공하는 기업은 앱을 통해서 연결해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앞으로 한국도 마찬가지다. 중국은 이런 추세가 점점 더 뚜렷하다.

다시 돌아가서 사람과 장소 간 앱이 뭘까? 저는 어제 호텔에 체크인을 했고 오후에는 다른 회사에 가서 시찰을 했다. 장소의 변화다. 집에서 앱을 가동하면 SNS앱이고 회사에 가면 회사 관련 앱이고 쇼핑센터에 가면 쇼핑 관련 앱이 되지 않을까, 이게 바로 렌렌이 하고자 하느 일이다. 사람과 장소를 연결시켜 하나의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하고 있는 서비스를 쇼핑, 음식 등을 제공하는 회사에 이를 운영하는 앱을 제공하는 것이다. O2O함정인데 앞에 'O'를 하나 더 붙이면 함정이 아닐 것이다

이모든 게 우리 모든 기업가들에게 하나의 기회, 하나의 새로운 마인드를 제공하고 있다. 전자상거래도 마찬가지다. 모두 인터넷에서 상품판매하는 타오바오를 다 만들 필요가 없다. 타오바오에서 하나의 계정을 개설하고 사업하고 제품을 제시하면 된다. 모든 업무를 하고 있는 기업도 모두 각자의 앱을 만들 필요가 없다. 롄롄에서 당신한테 속한 장소를 잘 운영하고만 있음 된다 단순하게 말이다.우리의 생활에 있어서 더 좋은 체험을 할 수 있다. 이게 바로 쇼핑몰에서 롄롄 앱을 통해 먹고 쇼핑하는걸 연결시키는 하나의 앱을 제공하는 것이다.

2016년 11월11일에 저희가 첫 날 계획을 세우고 작년에도 계획을 세워 중국 CCTV에서 주목을 받았는데 11월11일 중국의 전자상거래날이라고 한다. 마윈이나 타오바오 등이 다 인터넷가서 쇼핑하라고 하는 날이다. 인터넷에서 쇼핑하는게 많은 문제에 직면하게 됐다. 왜냐하며 모든 사람들이 이날 같이 쇼핑하겠다고 생각해 보면, 물류적 문제도 생기고 모든사람들이 필요 없는 물건을 살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중국의 소비수준이 높아지고 있다. 젊은이들의 브랜드 인식, 체험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 반면 가격에 대한 인식은 높지 않다. 전자상거래업 목표는 생화을 더욱 더 아름답게 해야지, 더 싸게 만드는 것이어서는 안된다.

중국의 완다, 화류 등 지금 최고의 쇼핑브랜드 혹은 기업들이 저희와 협력하고 있다 저희가 하고 있는 11월11일 천마리의 고래(고객)를 잡는 계획에 함께하기로 했다. 앞으로 CJ와의 협력도 바란다. 앱에서 CJ에 대해 봤는데 천마리의 고래를 잡는 계획에 함께 협력하기를 바란다. 저희는 중국 50개도시에 서비스를 팔고 있다. 갓 창업되고 이는 기업으로서는 큰 성과다.

20년 동안 인터네세엇 종사하면서 엉은 경험을 보면, 중국에서 이렇게 발전하게 된 이유는 이미 지금 중국은 인터넷의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롄롄은 중국에서 발족되고 중국이 바로 롄롄의 생산지다. 중국의 발전 이유는 바로 인구보너스, 시장의결합, 중국체제면의 문제다. 모든 중국의 인터넷분야에서 더 큰 도움을 줬다. 국제적회사 구글도 중국에 들어오기 쉽지 않았다, 중국 정부가 국내 인터넷회사 보호 역할을 해줬다.중국의 인터넷이 빠른 발전을 이루게 했다. 혁신이 최대한 이뤄졌다. 지금 중국은 정부가 (인터넷에 대해)인식하기 시작했고, 중국국가전략이 됐다. 많은 젊은이들이 인터넷 영웅인 마윈 때문에 인터넷분야에 들어왔고 중국의 정부정책으로 인해 인터넷창업분야로 들어왔다. 많은 젊은이들이 인터넷창업은 실패할 거라고 생각하지만 상관없다. 부모님이 준 돈 갖고 투자하는 것보다, 놀고 먹고 시간소비하는것보다 낫다. 실패하더라도 상장할 수 있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젊은이들이 모바일분야에 들어오는 것을 격려한다.

한국은 어떻게 여기에 합류할까? 좋은 중국의 인터넷회사에 투자하는 것이다. 이들은 자본에 대해 다 오픈마인드를 갖고 있다. 중국에서 빨리 발전하고있는 인터넷을 발견하고 투자한다면 큰 기회를 얻을 것이다. 또 중국의 인터넷 시대를 유입시키는 것이다. 4~5년 전 한국왔을 때 모바일지불의 NFC에 대해서 주로 배웠다. 그 당시에는 일본·한국에선 핸드폰 이용지불하고 NFC기술을 이용했다. 그런데 이 기술이 중국에는 적합하지 않다. 나아가 중국의 좋은 인터넷모델을 한국에 갖고 오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롄롄도 한국기업과 좋은 협력기회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한국은 미녀들이 정말 많다. 아름다움을 중국으로 보낼 수 있다. 한국의 요리도 마찬가지다. 중국의 인터넷업체와 협력할 수 있는 기회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22~26일 유엔총회 참석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80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을 위해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미국 뉴욕을 방문한다. 이 대통령은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하고 대한민국 대통령으로는 처음 안전보장이사회 토의를 주재한다.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19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기자간담회에서 이 대통령의 유엔총회 참석 일정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우선 22일 뉴욕에 도착해 세계경제포럼 의장인 래리 핑크 블랙록 회장을 만나 인공지능(AI)과 에너지 전환에 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 대통령은 미국 상·하원 의원단을 접견해 한미관계 발전을 위한 의회의 역할도 당부한다. 뉴욕에 거주하는 한인동포 간담회도 한다. 여러 세대에 걸쳐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뉴욕 한인 동포들과 자리한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앞두고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08.26 photo@newspim.com 다음 날인 23일에는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기조연설을 한다. 이 대통령은 190여 개 국가 정상들 중 7번째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위 실장은 "전 세계 정상이 모이는 자리인 만큼 대한민국 대외정책을 천명하는 주요 무대가 될 것"이라며 "민주주의 대한민국 복귀를 선언하고 한반도 정책 등 한국 정부의 외교 비전을 제시하고 인류 평화와 번영을 이뤄나가기 위한 방안을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23일 오후에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면담하고 글로벌 현안 대응과 관련해 유엔 중심의 다자주의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유엔 총장의 지지도 당부할 예정이다. 저녁에는 미 조야의 오피니언 리더와 만찬을 하면서 한미관계 발전 방안에 대한 제언을 듣고 의견을 나눈다.  뉴욕 방문 사흘째인 24일 오후 3시에는 이 대통령이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유엔 안보리 공개 토의를 주재한다. AI와 국제평화 안보 주제 회의에서 '모두의 AI 기조와 국제사회 평화 안보 공동 대응'에 대한 논의를 주도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25일 오전에는 미 금융가 월가와 한국 금융계 인사들이 참여하는 대한민국 서밋 행사에 참석한다. 이 대통령은 글로벌 핵심 투자자들을 만나 한국 정부의 정책을 소개하고 한국에 대한 투자를 요청할 방침이다. 위 실장은 "이 자리를 통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넘어서 '코리아 프리미엄'을 본격적으로 알려 연중 최고가를 경신 중인 한국 증시에도 활력이 돌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pcjay@newspim.com 2025-09-19 14:46
사진
KT, 2만명 'IMEI·폰번호 유출 우려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KT가 18일 서울 광화문 웨스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관련 2차 브리핑을 열고, 불법 초소형 기지국(일명 펨토셀) 신호와 연계한 추가 피해 정황 및 향후 재발 방지 대책을 발표했다. KT는 전수 분석을 통해 불법 기지국 아이디(ID) 4개를 확인했고, 해당 신호를 수신한 고객이 누적 약 2만 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1차 브리핑 당시 KT가 발표한 2개 ID·1만 9,000여 명에서 범위가 더 확대된 수치다. 피해 고객 수도 278명에서 362명으로 늘었고, 누적 피해액도 1억 7,000만 원에서 약 2억 4,000만 원으로 증가했다.  다만, KT는 9월 5일 비정상 소액결제 패턴 차단 조치 이후 새로운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전수 분석으로 불법 기지국 ID 4개 확인…2만 명 신호 수신 구재형 KT 네트워크부문 네트워크기술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9월 5일 비정상 소액결제 패턴을 차단한 이후 현재까지 추가 피해는 없다"며 "1차 브리핑 당시 피해 고객 278명(피해액 1.7억 원)으로 파악했으나, 이후 고객 문의(VOC) 기반 추가 분석으로 362명·2억 4,000만원으로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구재형 KT 네트워크부문 네트워크기술본부장이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서 열린 소액결제 피해 관련 대응 현황 발표에 앞서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2025.09.18 ryuchan0925@newspim.com 이어 불법 초소형 기지국 추적 과정에 대해 "소액결제 2,267만 건을 전수로 펼쳐놓고 결제 패턴과 기지국 동작 패턴을 이중으로 분석한 결과, 불법 기지국 ID 4개를 검출했다"며 "이는 VOC 고객의 접속 로그에서 확인된 ID와 동일했다"고 덧붙였다. 또 "불법 기지국 신호를 수신한 고객은 누적 약 2만 명으로 산출됐다"며 "다만 뒤늦게 확인된 두 개의 ID는 작동 시간이 매우 짧아 신호 수신 고객이 상대적으로 적었다"고 부연했다. 나아가 개인정보 유출 정황에 대해서는 "1차 브리핑에서 국제 이동가입자 식별번호(IMSI)를 중심으로 설명했지만, 민관합동조사단과의 확대 분석 결과 국제 모바일 기기 식별번호(IMEI)와 휴대폰 번호도 단말 기종·사용 환경에 따라 전송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다만 유심(USIM) 인증키는 유출되지 않았고, 고객 성명·생년월일 역시 KT를 통해 유출된 정황이 없어 복제폰 생성 가능성은 낮다"고 선을 그었다. ◆ 피해 고객 전액 보상, 2만 명에 '안전안심보험' 무상 제공 김영걸 KT 서비스프로덕트본부장은 추가 피해가 발생한 부분을 고려해 고객 케어 방안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피해 고객 전체에 대한 청구 조정을 진행 중이며, 278명은 조정 완료, 추가 확인된 84명도 금일까지 마무리하겠다"며 "신용카드 결제 시점 차이 등으로 발생한 금액은 즉시 환불 처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김영걸 KT 서비스프로덕트본부장이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서 소액결제 피해 관련 대응 현황 발표를 하고 있다. 2025.09.18 ryuchan0925@newspim.com 이어 "현재 무료 USIM 교체와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을 지원하고 있다"며 "피해 우려 고객 2만 명 전원에게 'KT 안전안심보험'(가칭)을 3년간 무료 제공해 금융사기 피해를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또 "오후 3시부터 KT 매장·고객센터·홈페이지에서 피해 여부 확인 시스템을 오픈했고, 24시간 전담 고객센터를 지속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KT는 현장 대응 강화도 예고했다. 김 본부장은 "전국 2,000개 매장을 '안전안심 전문매장'으로 전환해 후후 앱 기반의 보안 점검, 악성 앱 탐지, 피싱 대응 안내 등을 상시 지원하겠다"며 "매장별 안전안심 담당자를 지정하고 IT 서포터즈를 활용해 피싱 예방 교육을 연말까지, 내년 이후에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2차 인증 확대와 관련해서는 "고위험 업종에 대해 9월 9일부터~12일까지 PASS 생체/핀 인증을 적용했다"며 "정부·유관기관 지침과 별개로 선제적 확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펨토셀 18.9만 대 현황 공개…미사용 4.3만 대 차단·회수 착수 KT는 이날 브리핑에서 펨토셀 관리 실태도 공개했다. 구 본부장은 "총 설치 18.9만 대 중 시점별 가동 장비는 15~16만 대 수준"이라며 "3개월 미사용 4.3만 대는 연동 해지 조치했고, 2주 이내 전수 점검해 정상 사용 확인, 철거·회수 또는 영구 접속 차단을 병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불법 기지국 추정 방식과 원인에 대해 "합법 장비를 불법 개조하거나, 고출력 앰프를 추가 연결했을 가능성이 크다. 또 실내용 이동형 형태로 제작해 광범위한 커버리지를 확보한 정황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로그 분석 기준으로는 ID 4개가 확인됐고, 하드웨어 실물 대수는 수사로 확인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구재형 KT 네트워크부문 네트워크기술본부장이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서 소액결제 피해 관련 대응 현황 발표를 하고 있다. 2025.09.18 ryuchan0925@newspim.com 복제폰 가능성 논란에 대해 손정엽 KT 디바이스본부장은 "복제폰에는 IMEI·IMSI·인증키 3가지가 모두 필요하다"며 "인증키는 유심(HSM 주입)과 서버에만 암호화 저장돼 있으며 통신망을 오가지 않는다. 따라서 IMEI·IMSI만으로는 복제 불가"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KT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보안 관련 투자도 확대하기로 했다. 황태선 KT 정보보안실장은 "KT는 수개월 전 향후 5년간 보안 투자 1조 원 계획을 밝힌 바 있다"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올해·내년 우선순위를 모바일 서비스·단말 보안으로 재배치하고, 보안 거버넌스 강화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용어 설명 펨토셀(Femtocell) :초소형 이동통신 기지국. 가정이나 소규모 사무실에 설치해 휴대폰 신호를 보강하는 장치. 불법 개조 시 해킹·소액결제 범죄에 악용될 수 있음.VOC (Voice of Customer) :고객 불만·문의 사항. 기업이 문제를 파악하고 대응책을 마련할 때 쓰는 데이터 소스. IMSI (International Mobile Subscriber Identity, 국제 이동가입자 식별번호) : 유심(USIM)에 저장된 번호. 이동통신망에서 가입자를 식별하는 고유 번호로, 유출될 경우 특정 가입자의 통신 기록 추적이 가능. IMEI (International Mobile Equipment Identity, 국제 모바일 기기 식별번호) :단말기(휴대폰) 고유 식별번호. 분실·도난 시 기기 차단이나 추적에 활용. USIM 인증키 : 통신사 네트워크에 가입자임을 인증하는 핵심 암호화 키. 유심 칩과 서버에만 저장되며, 유출되면 복제폰 생성 가능성이 생김. 복제폰(Clone Phone) : 정식 단말과 동일한 IMSI, IMEI, 인증키를 복사해 만든 불법 단말기. 원래 가입자처럼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음. dconnect@newspim.com 2025-09-18 17: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