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필리핀 증시 매수기회…'인프라' 관심" - CLSA

기사입력 : 2016년09월22일 15:23

최종수정 : 2016년09월22일 15:37

PSEi, 7월 고점서 6% 하락…새 정부 인프라 사업 박차

[뉴스핌= 이홍규 기자] 최근 대통령 욕설 파장과 미국의 금리 인상 우려로 인해 조정을 받은 필리핀 증시에 매수 기회가 찾아왔다고 크레디트리요네증권(CLSA)이 주장했다.

지난 20일 CLSA의 알프레드 디 분석가는 보고서에서 "최근 필리핀 증시 조정은 매수할 기회다"며 특히 "동남아시아 인프라 지역의 새 인프라 프로젝트에서 수혜를 볼 수 있는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21일 배런스(Barron's)가 보도했다.

필리핀종합주가지수(PSEi) 1년 추이 <사진=블룸버그통신>

디 분석가는 "필리핀 증시의 운명은 새 정부가 인프라 성장 아젠다를 어떻게 실행할지에 달렸다"며 "두테르테 정부가 필요 인프라 프로젝트 안건들을 신속히 실행해왔다는 신호들"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주 필리핀 투자회사 메트로퍼시픽인베스트먼트(MPIC)의 루손 지역 신규 고속도로 건설 사업 수주를 예로 들었다. 이 밖에 수도 마닐라 지역의 신공항 건설 프로젝트 사업도 포함했다.

다만 투자자들이 점점 두테르테 정부의 '마약과의 전쟁'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는 점이 위험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6월 두테르테 대통령 취임 이후 지금까지 약 3000명의 마약용의자가 사살됐다.

디 분석가는 "두테르테 대통령이 범죄 소탕에만 집중하고 인프라 프로젝트를 관료들에게 내버려둔다면, 프로젝트가 연기될 위험이 있다"고 주의했다.

그는 인프라 관련 수혜주로 메트로퍼시픽과 더불어 부동산 개발기업 아얄라, 팔리핀아일랜드 은행, 메트로폴리탄 뱅크앤드트러스트를 톱픽으로 제시했다.

현재 필리핀종합주가지수(PSEi)는 지난 7월 고점에서 6% 하락한 상태다. 연초 이후로는 10% 상승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