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국내 증시는 29일 반도체주 투매로 급락했다
- 코스피·코스닥이 대폭 하락해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 개인은 대규모 순매도, 반도체 대형주와 코스닥 시총 상위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개인 1조7349억원 팔자, 기관 저가매수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29일 반도체주 투매가 이어지면서 국내 증시가 다시 급락하고 있다. 장 초반 반등에 실패한 코스피는 장중 6000선이 무너진 데 이어 5700선까지 밀렸고, 코스피와 코스닥에서는 또다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7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3.24포인트(4.54%) 내린 5750.42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200은 45.90포인트(4.85%) 하락한 899.78, 코스닥은 35.60포인트(5.04%) 내린 670.25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150도 72.89포인트(6.12%) 하락한 1117.48을 나타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에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장 초반 상승 출발했던 증시는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매물이 쏟아지면서 낙폭을 키웠고 프로그램 매도호가가 급증하며 양 시장 모두 사이드카 발동 요건을 충족했다.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면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된다. 선물시장 급락에 따른 프로그램 매도가 현물시장 급락으로 이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장치다.

수급은 개인의 매도세가 두드러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조7349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1조5875억원, 외국인은 1318억원을 각각 순매수하며 저가 매수에 나섰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67억원, 524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729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장 전반으로 약세가 확산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하락 종목이 663개로 상승 종목(226개)을 크게 웃돌았고 보합은 25개였다. 코스닥시장도 하락 종목이 1449개에 달했고 상승 종목은 231개, 보합은 50개에 그쳤다.
반도체 대형주 낙폭도 확대됐다. 삼성전자는 4.55% 내린 21만원, SK하이닉스는 8.97% 하락한 141만1000원에 거래됐다. SK스퀘어(-8.32%), 삼성전기(-6.64%), 삼성생명(-5.61%), 삼성전자우(-3.16%), 삼성바이오로직스(-3.36%), LG에너지솔루션(-3.03%)도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했다. 주성엔지니어링(-10.17%), 원익IPS(-9.50%), 에코프로비엠(-6.78%), 에코프로(-6.74%), 에이비엘바이오(-6.40%), 리노공업(-6.01%), 알테오젠(-5.06%) 등이 약세를 보였다. 파마리서치는 5.19% 상승하며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유일하게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0조542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7.2% 증가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소폭 밑돈 데다 최근 반도체 업황 둔화 우려가 이어지면서 실적 호재는 주가를 방어하지 못했다.
시장에서는 SK하이닉스와 미국 빅테크 실적을 확인하기 전까지 반도체를 중심으로 높은 변동성이 이어질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사이드카 발동이 시도 때도 없이 나타나고 있다"며 "과거를 반추하면 정상이 아니다"라고 우려했다.
plu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