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이재용 부회장, 글로벌 영향력 18위..1위는 메이 영국 총리

기사입력 : 2016년09월23일 15:14

최종수정 : 2016년09월23일 17:00

블룸버그 선정 50인 명단 28일 공개
힐러리와 트럼프 공동 2위, 저커버그 39위

[뉴스핌=황세준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8위에 올랐다. 1위는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가 선정됐다.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CEO는 39위다.

블룸버그는 오는 28일 이같은 내용의 '가장 영향력 있는(Most Influential) 50인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가장 영향력 있는 50인은 블룸버그 기자와 데스크들로부터 추천받은 후보 100여명 가운데 선임 데스크들의 심사와 투표를 거쳐 선정했다.

블룸버그는 새로 출시한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7의 배터리 발화 사실이 드러났을 때 이 부회장이 단호히 20억달러의 비용을 수반하는 리콜을 결정한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삼성의 평판 훼손은 확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부회장은 2014년 5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급성심근경색으로 병원에 입원한 이후 삼성의 경영을 진두진휘해 왔다. 다음달에는 삼성전자 사내이사에 오를 예정이다. 

사내이사 선임은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의 글로벌 위상을 더욱 강화하고 기업가치를 제고하는데 기여할 예정이다.

메이 총리는 향후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과정에서 글로벌 금융 업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이유로 1위에 올랐다. 그의 손에 금융회사들이 런던에서 영업을 이어갈 수 있을지 달려있다는 것이다.

공동 2위에는 미국의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과 도널드 트럼프가 나란히 올랐다, 4위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선정됐다.

5위에는 기업가로서는 처음으로 제프 베저스 아마존 CEO가 올랐다. 6위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7위는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8위는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각각 차지했다.

9는 워렌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10위는 세르지오 모로 브라질 연방판사, 11위는 엘론 머스크 테슬라모터스 CEO, 12위는 빌 맥냅 뱅가드그룹 회장, 13위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 14위는 저우샤오촨 인민은행 총재, 15위는 로이드 블랭크페인 골드만삭스 CEO가 선정됐다.

16위는 래리 핑크 블랙록 CEO, 17위는 마윈 알리바바 회장, 19위는 로레타 린치 미국 법무장관, 20위는 칼 아이칸 아이칸엔터프라이즈 회장, 21위는 세르지오 에모티 UBS CEO, 22위는 제프리 건들라크 더블라인캐피탈 CEO, 23위는 존 스텀프 웰스파고 CEO, 24위는 메리 에르도스 JP모건에셋매니지먼트 CEO, 25위는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올랐다.

26위는 찰리 샤프 비자 CEO, 27위는 폴 터브먼 PJT파트너스 CEO, 28위는 마크 카니 영란은행 총재, 29위는 조셉 스티글리츠 컬럼비아대 교수, 30위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31위는 스테판 슈워츠만 블랙스톤 회장, 32위는 폴 싱어 앨리엇매니지먼트 회장, 33위는 마이클 페티스 북경대 교수, 34위는 라엘 브레이너드 FRB 이사, 35위는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CEO가 선정됐다.

36위는 로버트 고든 노스웨스턴대 교수, 37위는 마그레테 베스타거 EU 경쟁 담당 집행위원, 38위는 루스 포랫 알파벳 CFO, 39위는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40위는 트래비스 칼라닉 우버 대표, 41위는 호르헤 파울로 레만 3G캐피탈 공동설립자, 42위는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 황태자, 43위는 왕젠린 중국 완다그룹 회장, 44위는 라지 채티 스탠포드대 교수, 45위는 켄 모엘리스 모엘리스 회장이 차지했다.

46위는 블라이드 마스터스 디지털에셋홀딩스 CEO, 47위는 메리 바라 제너럴모터스 CEO, 48위는 짐 콜터 TPG홀딩스 공동CEO, 49위는 래리 서머스 하버드대 교수, 50위는 존 올리버 라스트위크투나잇 진행자가 선정됐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승용차, 인도 돌진 보행자 덮쳤다...시청역 인근 9명 사망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13명의 사상자를 낸 검정색 제네시스 차량 70대 남성 운전자가 사고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27분쯤 서울 중구 시청역 12번 출구 인근 교차로에서 검정색 제네시스 차량이 인도를 덮쳐 다수의 보행자가 숨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1일 밤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검은색 제네시스 차량이 차량 3대를 포함해 다수의 보행자를 치는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사고로 사망자는 9명, 부상자는 4명으로 확인됐다. 소방 관계자가 수습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4.07.01 leehs@newspim.com 경찰은 현장에서 가해 차량을 운전한 남성 A씨(68)의 신병을 확보했다. A씨는 가슴 부위 등의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A씨가 부상자임을 고려해 아직 진술 등의 조사를 진행하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음주 측정 검사를 실시해 A씨가 음주 상태가 아니었던 점은 파악했다. 한편 전날 오후 9시37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임시 응급의료소를 설치했던 소방 당국은 자정을 넘겨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1일 밤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검은색 제네시스 차량이 차량 3대를 포함해 다수의 보행자를 치는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사고로 사망자는 9명, 부상자는 4명으로 확인됐다. 소방 관계자가 수습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4.07.01 leehs@newspim.com 당초 사고로 6명이 숨지고, 3명이 심정지 상태에 이르렀다고 알려졌으나 심정지 환자 3명이 최종 사망 판정을 받으며 사망자는 9명으로 늘었다. 부상자는 중상자 1명, 경상자 3명으로 총 4명이다. 현장 사망자 6명은 신원이 확인돼 영등포 병원 장례식장으로 이송됐으며, 구청에서 유가족 연락처를 확보 중이다.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은 3명에 대해서는 신원이 파악되는 대로 구청에서 유가족 연락처를 확인해 연락할 계획이다. 경상자 중 2명은 치료 중이며 이 중 한 명은 치료를 받고 귀가 조치됐다. 중상자 1명도 치료 중이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dosong@newspim.com 2024-07-02 00:54
사진
이원석 "민주당 검사 탄핵, 李 형사처벌 모면하겠다는 것"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원석 검찰총장이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혹은 민주당이 연루된 사건을 수사했던 검사 4명에 대한 민주당의 탄핵 소추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이 총장은 2일 "이재명이라는 권력자를 수사한 검사를 탄핵해 수사와 재판을 못 하게 만들고 권력자의 형사처벌을 모면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총장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탄핵 사유도 없이 단지 권력자를 수사했다는 이유로 검사 탄핵이 현실화한다면 우리는 문명사회에서 야만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이라 밝혔다. 이원석 검찰총장. [제공=대검찰청] 민주당은 이날 박상용(사법연수원 38기·42) 수원지검 공공수사부 부부장검사, 엄희준(32기·51) 인천지검 부천지청장, 강백신(34·50) 수원지검 성남지청 차장검사, 김영철(33·50)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등 4명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제출했다. 민주당은 박 부부장이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사건' 수사 과정에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회유·협박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김 차장은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의 조카인 장시호 씨와의 '뒷거래' 의혹이 제기됐던 인물이다. 엄 지청장과 강 차장은 앞서 이 전 대표의 대장동·백현동 의혹을 수사했다. 이 총장은 "이미 기소돼 1심 판결이 났거나 재판 중인 사건을 국회로 옮겨와 이 전 대표가 재판장을 맡고 그의 변호인인 민주당 의원이 사법부 역할을 빼앗아 와 재판을 다시 하겠다는 것"이라며 "이는 헌법 제101조 '사법권은 법원에 속한다'는 규정을 위반해 헌법상 삼권분립과 법치주의에 정면으로 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전 대표 수사 검사를 타깃으로 삼아 좌표를 찍어 그 검사를 공격해 직무를 정지시키고, 그의 명예를 깎아내려 탄핵소송 대상이 되게 하려는 것"이라며 "수사 의지를 꺾어 손을 떼게 하고, 다른 검사에게 본보기를 보여서 위축시키려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 총장은 "앞서 검사 탄핵이 이뤄졌을 때도 실무를 담당하는 검사를 탄핵하는 것은 부당하고, 법률적으로 탄핵한다면 총장인 저를 탄핵하라고 말했다"면서 각 검사에 대한 탄핵 부당성을 조목조목 설명했다. 그는 박 검사에 대해 "박 검사는 얼마 전 부부장검사가 된 말 그대로 실무를 담당하는 검사"라며 "탄핵 사유가 된 이 전 부지사 회유 의혹도 본인과 일부 변호인 주장 외엔 아무런 근거가 없고, 출정계획서 등을 통해 여러 차례 사실과 다르다고 충분히 설명했다"고 강조했다. 또 이 총장은 엄 지청장에 대해 "한명숙 전 총리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은 대법원 확정판결이 난 이후 9년이 지났다"며 "지난 정부에서 박범계 전 법무부 장관이 수사지휘권을 발동해 유죄판결을 뒤집으려 했으나 그조차 성공하지 못했다. 당사자도 다른 말이 없는데 민주당이 이를 탄핵사유로 삼는 것은 온당치 않다"고 지적했다. 강 차장에 대해서는 "대선 과정에서의 여론조작 사건은 최근 관련자들에 대해 법원에서 구속영장을 발부하고 구속적부심도 기각했다"며 "절차상 위법이 있었다면 가능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탄핵 소추 사유로 한 전 총리 등을 내세웠지만, (실제론) 이 전 대표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본다"며 "이미 이들이 보직을 이동해 실제 공소유지와 수사·재판과 거리가 있음에도 수사와 재판에 관여 못 하도록 하는 것은 권세에 있는 사람, 권력자에 대해 수사하면 이렇게 된다고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이 총장은 "입장 발표 전 탄핵안을 읽어봤는데 증거와 조사상 참고자료라고 붙어있는 자료는 언론 기사 이외에 아무것도 붙어있지 않았다"며 "언론 기사도 탄핵 근거로 사용될 수 있지만, 파면을 일게 할 정도로 중대한 법률 위반 사항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이러한 형태의 탄핵 절차가 진행되고 또 이뤄진다면 누구도 검찰에서 일하려고 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러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범죄에 노출된 국민들에게 가게 될 것인데, 그 점이 대단히 안타깝다"고 우려를 표했다. hyun9@newspim.com 2024-07-02 16: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