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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화물 10월말까지 하역 완료 추진"

기사입력 : 2016년09월23일 16:48

최종수정 : 2016년09월23일 16:48

[세종=뉴스핌 조동석 기자] 정부가 한진해운 선박 화물하역을 다음달 말까지는 최대한 완료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와 해양수산부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합동 브리핑을 열어 10월말까지 한진해운 선박 화물하역을 최대한 완료하기로 했다.

한진 그리스호가 지난 10일 미국 롱비치항에서 하역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한진해운 컨테이너 97척 중 현재까지 35척이 하역을 완료했고, 하역을 못한 62척은 국내 항만으로 돌아올 예정인 33척과 거점항만 인근에서 하역을 위해 입항을 기다리는 집중관리 대상 선박이 29척이다.

정부는 국내복귀예정 선박에 실린 화물은 일부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10월말까지 모두 하역을 완료시켜 환적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집중관리선박 29척 중 이달 중 10여척이 추가로 화물을 하역하도록 하고 10월에도 최대한 많은 선박이 하역할 수 있도록 지원해 10월 말에는 집중관리선박 대부분이 하역을 마치도록 할 방침이다.

정부는 현재 벨기에와 호주에 압류금지명령(스테이오더)을 신청했고 다음주 중에는 스페인·네덜란드·이탈리아 3개국에 스테이오더를 신청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아랍에미리트(UAE)와 인도, 캐나다 등에도 순차적으로 신청하겠다고 했다.

스테이오더는 현재 미국·영국·일본·싱가포르·독일 5개국에서 발효된 상태다.

정부는 대체선박 투입도 지속해서 늘려나가기로 했다.

현재까지 동남아노선과 미주노선에 각각 4척, 2척이 투입됐으며 앞으로 동남아노선에 7척, 미주노선에 2척, 유럽노선 9척 대체선박을 투입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조동석 기자 (dsch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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