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사·네트워크 자격증으로 IT전문기업 위상 강화
[뉴스핌=이광수 기자] 기술자격증의 꽃이라 불리는 IT분야 최고의 권위 자격증인 '기술사.
자본시장 IT전문기업 코스콤(구 한국증권전산)은 기술 분야의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을 갖춘 11명의 기술사를 보유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기술사는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실무 경력을 6년이상 쌓아야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 이에 따라 실무경험과 일반지식, 전문지식, 응용능력을 바탕으로 지도감리와 기술자문 역할에 법적 자격이 보장된다.
코스콤은 이러한 기술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품질관리와 기술시험, 검사 및 분석 등을 진행해 IT전문기업으로서 기술력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직원들이 갖고있는 기술사 자격증은 ▲정보관리기술사 ▲정보통신기술사 ▲컴퓨터시스템응용기술사 등으로, 모두 각 분야 국내 자격증 중 최고 수준이다.
코스콤은 특히 이 같은 기술사 자격증 보유 직원들을 사내 '품질담당관'으로 임명, IT서비스 품질 제고를 꾀하고 있다.
정옥필 코스콤 품질관리부서장은 "각 본부별로 1명씩 품질담당관을 배치해 상시 점검과 품질혁신과제를 선정, 수행하는 등 전사 IT서비스에 대한 품질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정옥필 부서장은 2개의 기술사 자격증과 프로젝트매니지먼트전문가(PMP)와 정보시스템보안전문가(CISSP), 국제정보시스템감사사(CISA) 등 총 5개의 자격증의 소유자다.
정 부서장은 "부서 내에도 5명의 기술사 자격증 소지자가 더 있는 등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을 갖춘 인력이 많다"면서 "이들을 통해 탄소배출권거래시스템과 아제르바이잔 매매시스템 등 IT서비스에 대한 기능점검 및 결함 개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전했다.
사내에서 가장 많은 기술사 자격증을 보유한 황극인 기술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전문기술 분야에 대한 새로운 지식과 동향을 알고 싶어 수험생 모드로 돌아가 기술사 자격증 3개를 취득했다"면서 "덕분에 지금도 새로운 기술에 대한 이해도나 업무 실행력에 상당한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콤에는 기술사 자격증 뿐 아니라 국제정보시스템감사사(CISA) 및 정보시스템감리사(ISA) 등 감사·감리 자격증, 시스코네트워크프로(CCNP), 시스코인증인터네트워킹엔지니어(CCIE) 등 높은 수준의 네트워크 전문 자격증을 보유한 직원이 80여 명 가량이다.
코스콤 본사 사옥 <사진=코스콤> |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