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대선 후보 토론 앞두고 '뚝'

기사입력 : 2016년09월27일 05:07

최종수정 : 2016년09월27일 06:28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대통령 후보의 첫 토론을 앞두고 뉴욕증시가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승리 가능성이 월가 투자자들 사이에 뜨거운 감자로 부상한 가운데 주식부터 외환까지 월가의 트레이더들은 전략적인 대응에 고심하고 있다.

3분기 S&P500 기업의 이익 턴어라운드가 불발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 밸류에이션 부담이 또 한 차례 고조될 전망이다.

뉴욕증권거래소 <출처=블룸버그>

26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166.62포인트(0.91%) 떨어진 1만8094.83에 마감했고, S&P500 지수도 18.59포인트(0.86%) 하락한 2146.10을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48.26포인트(0.91%) 내린 5257.49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들의 시선은 이날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토론에 집중됐다.

블룸버그의 집계 결과 트럼프 후보의 지지율이 43%로, 클린턴 후보의 지지율 41%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이번 토론으로 인해 표심이 어떻게 움직일 것인가에 월가는 촉각을 세우고 있다.

최근까지 클린턴 후보의 승리 가능성을 적극 반영한 뉴욕증시는 트럼프 후보가 표심을 사로잡을 경우 혼란을 드러낼 것이라는 지적이다.

멕시코 페소화의 하락 베팅이 사상 최고치까지 치솟는 등 외환시장 역시 미국 대선 향방에 따라 크게 휘둘리는 모습이다.

이와 함께 알제리에서 열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비공식 회담 결과도 시장의 뜨거운 관심사다. 사우디 아라비아가 이란의 산유량 동결을 전제로 감산을 단행할 의사를 내비친 가운데 극심한 원유 수급 불균형을 완화하기 위한 건설적인 합의가 이뤄질 것인지 주목된다.

헤지펀드부터 연기금까지 기관 투자자들은 최근 한 주 사이 원유 하락 베팅을 대폭 확대, OPEC 회의에 대해 비관적인 속내를 드러냈다.

워렌 파이낸셜 서비스의 랜디 워렌 최고투자책임자는 CNBC와 인터뷰에서 “뉴욕증시는 클린턴 후보의 승리를 반영하고 있다”며 “첫 토론에서 클린턴 후보가 우위를 점할 경우 나머지 토론에 대한 관심은 크게 꺾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피터 카딜로 퍼스트 스탠더드 파이낸셜 이코노미스트는 “주식시장의 대선 영향은 이제부터 본격화될 것”이라며 “모든 시선이 후보 토론에 몰렸다”고 말했다.

라이언 라슨 RBC 글로벌 애셋 매니지먼트 주식 트레이딩 헤드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엇갈리는 여론조사 결과가 투자자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며 “클린턴 후보의 승리에 베팅했던 투자자들이 트럼프 후보의 승리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포지션 변경을 두고 깊은 고민에 빠졌다”고 전했다.

경제 지표는 부진했다. 상무부가 발표한 8월 신규 주택 판매 건수가 전월에 비해 7.6% 감소한 60만9000건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감소 폭은 2015년 9월 이후 최고치에 해당한다.

국제 유가는 3.3% 뛴 배럴당 45.93달러에 마감했고, 금값은 0.2% 완만하게 오르며 온스당 1344.10달러에 거래됐다.

종목별로는 금융 섹터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독일 도이체방크의 유동성 리스크에 유럽 은행주가 하락한 가운데 골드만 삭스가 2% 이상 내렸고, JP모간도 약보합을 나타냈다.

피인수 기대감에 지난 주말 폭등했던 트위터는 이날 역시 3% 이상 급등하며 거래를 마쳤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