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SK하이닉스: 번스타인 "사라" vs. JP모간 "팔아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번스타인, 내년까지 D램 공급 부족 예상…삼성이 변수
JP모간, 차익실현 권고… 투자로 현금흐름 악화 예상

[편집자] 이 기사는 9월 26일 오후 2시51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 이홍규 기자] SK하이닉스 주가가 최근 D램 가격 상승에 힘입어 지난 5월 저점에서 50% 상승한 가운데, 외국계 투자은행이 상반된 의견을 내놓고 있어 주목된다.

D램 가격 상승으로 SK하이닉스를 포함한 관련주가 한동안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보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과도한 설비지출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주가가 하락할 것이니 차익실현에 나서란 권고가 맞서고 있다.

SK하이닉스 1년 주가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지난 23일 자 배런스 보도에 의하면, 번스타인 리서치의 마크 뉴만 분석가는 SK하이닉스 목표가를 4만5000원으로 제시하면서 D램 관련 주식이 향후 수개월간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26일 오후 3만9350원 내외에서 거래되고 있는 현재가에서 14%의 추가 상승을 점친 셈이다.

지난 6월 이후 개인용컴퓨터(PC) D램 현물 가격은 공급 부족 현상으로 30% 상승했는데, 내년 중 후반 이전까지 공급 부족 현상이 지속하면서 관련 업종이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이다.

◆ 내년엔 공급 과잉 우려…삼성이 변수

<사진=블룸버그통신>

다만 현재 공급 부족의 D램 시장은 삼성전자의 설비투자 증대에 따라 2017년 중후반에는 다시 과잉 공급으로 변할 수 있다고 뉴만 분석가는 경고했다.

이에 대해 그는 "D램의 수익성이 매력적인 수준에 도달하면, 삼성은 D램 생산능력을 늘리고 시장의 균형 역할을 할 것이다"며 "가격 추정 방법을 이용하면, 현재 기본 상황에서 삼성 D램의 매출총이익률은 58~59%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 (이에 따라) 삼성은 제조 공장의 유휴 공간에 생산 능력을 추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SK하이닉스 주가가 제한적이나마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번스타인과 달리 JP모간은 투자자들에게 차익 실현에 나설 것을 권장했다. D램 가격이 현재 수준을 유지 하더라도 3D 낸드 공장 건설을 위한 막대한 지출로 하이닉스의 순익 악화가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 때문이다.

◆ 현금흐름과 높은 상관관계…주가 고평가

JP모간의 제이제이 박 연구원은 목표가를 3만4000원으로 제시하고 "하이닉스는 3D 낸드의 기술 이전과 확장을 위해 상당한 설비투자지출이 필요하다"며 "이에 따라 하이닉스의 잉여현금흐름은 우리의 예측 기간동안 감소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 같은 설비투자 지출에 따라, 감가상각 비용은 2017 회계연도 예상 기준 전체 매출원가의 43%를 차지하는 수준인 4.8조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비슷한 매출이 발생했던 2014 회계연도의 36% 수준보다 높다"고 지적했다.

또 "제품 출하 증가율의 감소로 인한 비용 절감 요인을 제외하더라도 전체 마진은 최소 7% 감소할 것이다. 고정비 증가, 낮은 매출, 높은 설비투자지출 부담 등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높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투자자에게 매수(strength)포지션을 정리할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