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인도 인니 싱 유망.. 한국 기아차 편의점주 주목" - 배런스

기사입력 : 2016년10월06일 08:30

최종수정 : 2016년10월06일 08:30

아시아 라운드테이블 "H주 랠리 힘들다…소비주 보라"

[편집자] 이 기사는 10월 5일 오후 3시50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 이홍규 기자] 아시아 '라운드 테이블'에 초청된 전문가들이 인도와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지역을 유망한 투자처로 지목했다. 

또 금융 위기 이후 최대폭으로 상승한 홍콩 증시에는 선별적인 투자를 권고했다. 1인 시대가 도래한 가운데 편의점 업종이 기대된다는 전망도 제시했다. 

지난 9월 말 진행된 하반기 배런스(Barron's) 아시아 라운드테이블에서 나온 얘기들이다.

지난 3일 자 배런스는 차트 웰캐피탈의 로날드 찬 최고투자책임자(CIO), 싱타이 캐피탈 매니지먼트의 마이클 렁 최고경영자(CEO), 티로우 프라이스의 안 루 아시아(일본 제외) 주식 포트폴리오 매니저, 맥쿼리증권의 어윈 센프트 중국 전략 헤드가 라운드테이블에 참여해 이 같은 전략을 내놓았다고 소개했다.

◆ 인도·인니·싱가포르 유망… 원자재 변동성엔 주의

우선 제시된 의견을 종합해보면 전문가들은 인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지역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히 경상수지 적자규모가 큰 폭으로 줄고 경기 회복 조짐을 보이는 인도 지역을 선호한다고 안 루 매니저는 말했다. 그는 "강력한 경기 회복을 보이는 국가는 소수에 그친다"며 "인도 민간 부문에 대한 투자는 여전히 신중하지만, 정부 지출이 증가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종합주가지수 1년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인도를 제외한 동남아시아 지역 중에서는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가 유망 지역으로 꼽혔다.

물가상승률 하락에 따른 금리 인하와 정부의 산업 지원책이 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20~30배에 달하는 주가수익배율(PER)이 부담이긴 하지만, 최상의 시나리오를 가정하면 증시가 20% 추가 상승할 수 있다고 찬 CIO는 분석했다.

다만 인도네시아가 원자재 수출에 의존하고 있는만큼 장기적인 관점에서 우려가 된다는 지적도 나왔다. 루 매니저는 "높은 밸류에이션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인 수준으로 내려오면 이를 매수 기회로 삼겠지만, 원자재 사이클, 신규 일자리 창출 부족, 중국과의 연계성이 우려된다"고 전했다.

◆ "한국·대만, 주력 산업 업황 개선…기아차 주목"

전문가들은 이 밖에 대만과 한국 증시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내비쳤다. 아직까지 신중하게 보는 입장이지만, 기술 분야 업황이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며 가치 평가 기준으로도 타당하다는 의견이다. 이에 루 매니저는 대만과 한국에 지난 1~2년 간 투자를 늘려왔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찬CIO는 저가 매수 대상으로 기아자동차를 지목했다.

그는 "기아 자동차는 저비용(구조를 가진) 완성차 업체다. 우리는 지난 몇 년간 기아자동차를 보유하고 있었다"며 "주가가 PER의 6.4배, 주가순자산배율(PBR)의 0.7배에 거래되고 있으며 기업가치 대비 상각전 영업이익(EV/EBITDA)은 4배, 배당수익률은 2.5%를 기록하고 있다. 앞으로 주가가 30~40% 가량 추가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 H지수 추가 상승 제한…소비주 투자 대상

지난 분기 동안 2009년 이후 최대폭으로 상승한 홍콩 증시에는 선별적인 투자를 권했다. 특히 H지수에 상장된 소비 관련 종목의 밸류에이션이 역사상 최저 수준에 있고 이들의 현지 브랜드 파워력도 양호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는 진단이다.

홍콩 H지수 1년 주가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렁 CEO는 "올해 초부터 크게 상승한 H지수가 더 오를 것이라고 보지 않는다. 왜냐하면 은행주 들의 상승 여력이 상당히 제한됐기 때문"이라며 "이에 반해 소비 관련주는 이번 랠리에서 뒤떨어져 있고, 사상 최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치 평가 기준으로 상당히 매력적인 중소형 소비 관련주(중국A, 홍콩H주 동시상장 기준)가 많다"며 "보통 밸류에이션 갭은 20% 차이로 A주가 더 비싼 데 반해, 이들의 밸류 갭은 최대 100%로 벌어져 있다"고 주장했다.

◆ 편의점 PL사업, 마진률 상당…GS·BGF리테일 기대

또 주의 깊게 보는 업종으로는 편의점을 지목했다. 아시아권에서 도시락 상품과 같이 자사 브랜드를 이용한 맞춤형 상품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사업 마진률도 상당하다는 이유에서다.

루 매니저는 "대만 프레지던트 체인스토어의 경우 자체제작상품(PL) 사업의 마진율은 매출의 30%를 차지한다"며 "하지만 한국은 오직 10%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GS리테일과 BGF리테일은 사업을 시작한지 얼마안됐고, 이들은 일본의 세븐일레븐과 프레지던트 체인 스토어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나중엔 막대한 마진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