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겨레 기자] LG전자가 미국에서 최상위 프리미엄 브랜드인 'LG시그니처'를 론칭했다. 

LG전자는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록펠러센터에서 조주완 미국법인장(전무)과 현지 언론인 등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LG시그니처' 미국 론칭 행사를 하고 본격적인 미국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선언했다.

<사진=LG전자>

미국 시장에 선보이는 LG시그니처 제품은 올레드 TV, 세탁기, 냉장고, 가습공기청정기, 오븐, 식기세척기 등 6종이다. ‘LG시그니처’를 출시한 국가 가운데 제품군이 가장 많다. 

LG전자는 분야별 최고 전문가들과 함께 ‘LG시그니처’ 주요 제품을 활용해브랜드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패션디자이너 ‘필립 림’, 요리사 ‘도미니크 크렌’, 탭댄서 ‘사비온 글로버’, 예술가 ‘카이오 폰세카’ 등을 전문가로 선정했다. 

아울러 LG전자는 록펠러센터에 200제곱미터 규모의 제품 체험관 ‘LG 시그니처 갤러리’를 개관했다. LG전자는 유통 채널 중심이던 기존의 출시 전략과 달리 프리미엄 고객을 위한 체험공간인 LG 시그니처 갤러리를 앞세워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 공간에는 LED 패널로 구성된 4개의 벽에 8개의 카메라를 탑재하고 각 카메라가 촬영한 영상을 실시간으로 반대편의 디스플레이에서 보여줘 관람객들은 갤러리가 마치 투명한 공간처럼 느낄 수 있다.

관람객들은 갤러리 내부에서 올레드 TV, 세탁기, 냉장고, 가습공기청정기 등 LG 시그니처 주요 제품을 체험할 수 있다. 

뉴욕에서 처음 연 LG 시그니처 체험공간을 연말까지 로스앤젤레스, 덴버, 워싱턴, 탬파 등 부유층이 많은 10개 도시의 고급 쇼핑몰에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조주완 LG전자 미국법인장(전무)은 “미국 소비자들로부터 인정받은 브랜드, 품질, 서비스 경쟁력을 기반으로 LG 시그니처를 앞세워 진정한 프리미엄 브랜드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