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삼성전자 실적, 이번에도 빛난 '반도체'의 힘

기사입력 : 2016년10월07일 09:19

최종수정 : 2016년10월07일 10:16

3분기 영업이익 견인…디스플레이 합쳐 4조원대 전망

[뉴스핌=황세준 기자] 삼성전자가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3분기 영업이익을 발표했다. 이번에도 반도체가 든든한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7일 3분기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 49조원, 영업이익 7조8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5.6% 증가하고 매출액 5.2% 감소한 실적이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액 3.8%, 영업이익 4.2% 각각 감소했다.

시장 일각에서는 갤럭시노트7 리콜비용 반영으로 7조원 초중반대 영업이익을 낼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으나 삼성전자는 예상보다 높은 수준의 실적을 발표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부품 사업이 호조를 보였고 가전(CE 부문)도 선방했으며 모바일(IM)부문은 노트7 리콜 비용 반영 등으로 영업이익이 다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부품사업은 반도체(DS)와 디스플레이(DP)로 나뉜다. 회사 내부적으로는 두 사업을 합쳐 4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에서는 DS 3조원 중반, DP 8000억원대를 달성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3분기 중 D램 20나노 공정전환과 더불어 DDR4/LPDDR4 등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수요 대응했다. 또 SSD/UFS 등 고용량 솔루션 제품에 낸드플래시 메모리 판매를 집중했다. 시스템LSI의 경우 14nm 파운드리 공급을 개시했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도 상승했다. D램익스체인지 집계 결과, 지난 9월말 기준 PC용 D램 고정가격이 8월 대비 7.4% 오른 14.5달러를 기록했다. 

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와 UHD 등 대형 TV 패널 판매 확대 등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디스플레이는 지난 1분기 LCD에서만 7000억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하며 2700억의 적자를 냈으나  2분기 1400억원 흑자로 돌아섰고 3분기에도 수익성 개선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D램의 경우 최근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데이터센터, 게임용PC 등으로 전반적인 대기수요가 상당해 당분간 높은 이익 수준으로 삼성전자의 실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라고 진단했다.

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디스플레이는 수율 개선 등으로 LCD에서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고 OLED역시 주요 고객사 뿐만 아니라 해외 수요에 있어서 업황 개선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