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소득 상위 10%, 이자소득 91%·배당소득 94% 가져가"

기사입력 : 2016년10월16일 11:11

최종수정 : 2016년10월16일 11:12

박광온 더불어민주당의원 자료

[뉴스핌=우수연 기자] 대한민국 이자·배당소득의 90% 이상이 상위 10%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상위 10%가 가져가는 이자소득은 전체의 90%, 배당소득은 94%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박 의원은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각 소득 및 세목의 분위별 현황' 자료 분석 결과 지난 2011~2014년의 이자소득은 연평균 2조9984억원이었다. 그중 상위 10%가 벌어들인 이자소득은 2조7343억원으로 전체의 91.3%에 달했다.

배당소득은 해당기간동안 연평균 1조6182억원이었으며 상위 10%가 1조5168억원을 가져갔다. 이는 전체의 93.7%에 달하는 수치다.

<자료=박광온 의원실>

부동산 관련 세금도 이같은 편중 현상은 심각했다. 같은 기간 종합부동산세는 연평균 1조2461억원이 걷혔으며 이중에서 상위 10%가 87.7%(1조937억원)을 납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부동산세는 공시가격 6억원이 초과하는 주택이나 공시지가 5억원을 초과하는 토지소유자 등에게 부과되는 세금이다.

토지나 건물, 주식 등을 처분할 때 내는 양도소득세도 마찬가지 현상이 확인됐다. 양도소득세의 경우 연평균 7조4843억원 중 83.1%(6조2218억원)이 상위 10%에 집중됐다.

한편, 같은 기간 근로소득의 경우 이들 불로 소득보다는 쏠림 현상이 덜했다. 근로소득은 연평균 21조3645억원을 가져갔으며 이중 75.4%에 해당하는 16조1185억원으로 집계됐다.

박 의원은 "양도소득세나 종합부동산세 모두 불로소득에 매겨지는 세금으로, 대한민국 상위 10% 부의 집중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근로소득보다 쏠림 현상이 심각한 세목들이 적정한 것인지 진지하게 검토해야할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고양시, GTX-A 개통 기념식 개최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28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A 노선 개통을 맞아 킨텍스역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공사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개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수도권 교통혁명인 GTX-A 개통으로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어 출퇴근 길이 한층 여유로워지고, 아침저녁으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 일상의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GTX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경제자유구역·K-컬쳐밸리·고양영상밸리 등의 자족시설 확보와 투자유치 등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개통 준비 중인 교외선을 비롯해 현재 사업 진행 중인 고양은평선, 대장홍대선과 계획 검토 중인 9호선 대곡 연장, 3호선 급행 등 더욱 촘촘한 광역 교통망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에 탑승해 시설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기념식 후 이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킨텍스역에서 서울역까지 GTX 열차를 직접 탑승하면서 이용편의 등 상황을 점검했다. GTX-A 전체 노선은 파주 운정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총 82.1km 구간을 잇는 노선이다. 28일 개통된 GTX-A 구간은 운정중앙, 킨텍스, 대곡, 연신내, 서울역 총 5개역이다. 삼성역 무정차 전 구간은 2026년에, 삼성역은 2028년, 창릉역은 2030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탑승한 어린이 승객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A 개통식 행사 참석 시민들 모습.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는 최고 속도가 180km/h로 도시철도 보다 2배 이상 빨라 급행철도 역할을 한다. 킨텍스에서 50분 이상 걸리던 서울역 이동시간이 16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첫차는 킨텍스에서 서울역 방면으로 5시 34분이며, 막차는 서울역에서 24시 38분이다. 요금은 수서~동탄 구간과 동일하게 기본요금 3,200원, 거리요금 250원(이동거리 10km 초과 시 5km 마다)이다. 수도권통합환승할인, K패스, 교통취약계층 및 주말할인이 적용돼 대중교통 환승 이용자, 정기 이용자 등은 GTX-A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atbodo@newspim.com 2024-12-28 17:24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