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BAML, 유럽 은행주 '비중확대'로 선회

기사입력 : 2016년10월19일 08:38

최종수정 : 2016년10월19일 08:38

장기적인 수익 창출 능력은 의문
리스크 상태, 과거보다 괜찮아…배당·밸류에이션 매력

[뉴스핌= 이홍규 기자] 씨티그룹에 이어 이번엔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BAML)가 유럽 은행주 투자에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사진=블룸버그통신>

BAML은 보고서에서 은행주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하고 산업 섹터는 중립으로 내렸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는 BAML가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펀드매니저들이 은행주 투자에 신중한 자세를 보였던 것과 대조적이다.

BAML은 지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국민투표 실시 당시, 유럽 은행주 투자에 '비중축소'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다만 BAML의 분석가들은 은행들의 장기적인 수익 창출 능력에 대해선 여전히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리스크 균형(balance of risks)이 과거보다 전략적으로 괜찮은" 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BAML의 강세 전망은 이달 초 씨티그룹이 유럽 은행주 투자에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한 뒤에 나온 것이다.

앞서 씨티그룹은 유럽 은행들이 펀더멘탈 측면에서 문제가 있지만, 밸류에이션(가치 평가)이 2008~09년과 2011~12년 수준까지 내려와 미국 은행들보다 저렴한 상태라고 분석했다.

BAML은 글로벌 국채 금리가 상승세로 돌아서고 이탈리아 등 일부 지역에서 구조조정이 이뤄지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또 대형 은행주들이 높은 배당수익률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분석가들은 "은행들의 실적 모멘텀이 덜 나쁜 모습을 보이고 있고 일부 대형주들은 미국의 금리 인상과 신흥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으로 상승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무차별적인 투자는 금지할 것을 권했다. BAML은 도이체방크 투자에 비중축소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올들어 도이체방크의 주가는 45% 폭락한 상태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