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지난달 미국에서 새로 짓기 시작한 주택 수가 한 달 전보다 감소했다. 그러나 건축허가 건수가 늘어 주택시장 회복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한 주택 건설 현장<사진=블룸버그통신> |
미 상무부는 19일(현지시각) 9월 주택착공 건수가 연간 환산 기준 104만7000건으로 8월보다 9.0% 줄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금융시장 전문가 평균 전망치 117만5000건을 밑도는 수치다.
8월 수치는 114만2000건에서 115만 건으로 상향 조정됐다.
9월 주택착공 건수가 줄어들면서 3분기 국내총생산(GDP)에 대한 주거용 건설지출의 기여도도 감소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변동성이 큰 다세대 주택 착공 건수는 38.0% 줄어든 26만4000건이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이 일시적인 것으로 분석했다.
향후 주택시장 경기를 보여주는 건축허가 건수는 9월 중 6.3% 증가했다. 단독 주택 건축허가 건수는 전월 대비 0.4% 증가했으며 다세대 주책 착공 건수는 16.8% 급증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