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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금융 부사장에 양현근 금감원 부원장보 내정

기사입력 : 2016년10월20일 19:13

최종수정 : 2016년10월21일 06:26

[뉴스핌=이광수 기자] 양현근 금융감독원 부원장보가 한국증권금융 부사장에 내정됐다.

한국증권금융 부사장에 내정된 양형근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권금융은 21일 오후 2시에 주주총회를 통해 양 부원장보를 부사장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양 부원장보는 1960년생으로 광주상고(현 광주동성고)와 조선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에서 증권금융학 석사를 취득했다.

1978년 한국은행에 입행한 뒤 은행검사국 팀장과 가계신용전담반장 등을 지냈다. 작년 2월부터 은행담당 부원장보로 선임됐다.

양 부원장보는 오는 24일부터 증권금융으로 출근할 예정이다. 

다만 조인근 감사(전 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에 이어 양형근 부원장보가 부사장으로 내정되면서 증권금융의 낙하산 인사 논란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증권금융 노동조합은 21일 주주총회를 반대하고, 양 부원장보 출근저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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